아장아장 걸을 적 읽어본 피노키오는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져, 거짓말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책이었다.원작은 처음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 아닌 성인들을 위한 책이었다. 잔인하게 묘사된 내용과 함께 작가가 인간은 본능을 조절할 줄 알고 책임감과 의무를 질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책을 썼다. 피노키오는 본능 속에서 선택의 따른 결과에 반성을 한다. 너무 인간적이었기에 같은 실수도 반복한다. 여러 번의 기획 끝에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친절한 제페토 할아버지도 없었고, 상냥하지만은 않는 요정, 달콤한 속삭임의 반복된 실수.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교훈도 있었지만, 게으름 피우지 말고, 부지런히 일하며 살아야 한다는 1883년도의 시대적 배경도 느낄 수 있어 흥미로웠다. 어른이들을 위한 동화로 추천한다. P222"요정이 누군데?" "우리 엄마요. 모든 선한 엄마들과 비슷해요. 자신의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고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이 아이들이 그들의 경솔함과 나쁜 행동을 했을 때도 포기하기보다는 모든 불행한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사랑으로 도와주는 엄마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