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거친 산

거친 산
아이너 투르코프스키 지음, 임진영.이정희 옮김 / 목요일 / 2022년 4월

도서관에서 눈에 띄어 보게 됐는데, 내용도 좋고 무엇보다 그림이 정말 멋져요! 아주 어린 아이보다는 고학년 아이 또는 그 이상 학생에게 맞을 것 같고, 사실 어린이보다 어른이 더 좋아할 것 같은 그림이에요. 그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100자평] 에스프레소 머그

에스프레소 머그 - 셜록
알라딘

지나가다 아랫분 글 보고 적습니다. 손가락이 들어가는 디자인은 아니고 손잡이 부분을 손으로 잡고 마시는 디자인이네요. 에스프레소 잔 중에는 이런 디자인이 많습니다. 그런데 잔받침이 없는 게 아쉽네요.

[100자평] 할아버지의 나무공방

할아버지의 나무공방
모리스 포미에 지음, 이정희 옮김 / 목요일 / 2018년 5월

목공은 잘 몰라도 재미있어요. 아주 어린 아이보다는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가 읽기 좋을 듯 싶네요. 어른이 보기에도 좋아요. 프랑스 이야기답게 재미있어요.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100자평] 징비록

징비록 - 지옥의 전쟁, 그리고 반성의 기록, 개정증보판 ㅣ 서해문집 오래된책방 2
유성룡 지음, 김흥식 옮김 / 서해문집 / 2014년 11월

임진왜란을 그 한복판에서 체험하고 느낀 기록이라 무척 생생하다. 수치스러운 역사도 자세히 기록한 점이 퍽 흥미롭다. 서해문집 ｀오래된 책방｀ 시리즈를 여러 권 본다. 모두 번역이 읽기 편해 좋고, 참고 자료가 많이 첨가되지 않은 채 원문과 약간의 각주만 들어가 책이 얇아 좋다.

[100자평] 불안의 서

불안의 서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배수아 옮김 / 봄날의책 / 2014년 3월

단숨에 읽히는 책도 아니고, 설렁설렁 읽히는 책도 아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읽어야 하는데, 절반은 재미없거나 그저 그렇고, 절반은 매력적이다. 표지 디자인이 책과 잘 어울린다. 단, 종이 재질이 무엇인지, 연필로 줄을 그으면 아주 희미하다. 밑줄긋기 좋아하는 내게는 이 점이 많이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