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말씀처럼 이 책은 방구석 인셀이 PC에 쉐도우 복싱을 하는 내용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또한 인셀을 무조건 긍정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이 느끼는 정서를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그것이 무조건 정당하지는 않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노를 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되돌아 보고, 그럼에도 분노를 해야한다면 대상을 "역차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렇게 인식하도록 갈라치기하는 사람들을 겨누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성으로서 부끄러운 면모를 솔직히 드러내면서도 그것을 무조건 긍정하지 않은 저자의 자세를 본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