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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은 가봐야 할 사찰
남민 지음 / 테마있는명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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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사찰

 

나는 어릴적부터 사찰을 무척 좋아했다. 절은 대부분 산중턱에 위치해있는데, 아름다운 산새와 어우러진 절 특유의 멋이 나의 힐링 장소로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이 책을 알게 된게 반갑고 궁금증에 얼른 책을 펼쳐보고 싶었다.

 

<책 설명//표지사진>

남민 선생님 책은 논어여행에 이어 두 번째다. 작가님 책의 선명한 사진과 깔끔한 설명을 좋아한다.

(표지표지)

작가님 이번에도 이렇게 센스를 발휘해주셨다. 감동..!

 

책에는 꼭 가봐야할 50개의 절에 대해 얘기한다.

내가 새롭게 알게된 곳 ,가봤던 곳, 가보고 싶은 곳들이 있었는데

책을 읽을 흥미가 될만한 절들을 소개하고 싶다.

 

1.마곡사

#순례1번지. 새로 알게된 절인데 백범당이 유독 눈길을 끌었다. 세조와 관련된 역사부터 백범 김구가 독립운동 전 승려로 지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역사적 사실을 알고 절을 알면 이해가 깊어진다. 백범당에 적힌 휘호는 꼭 직접 눈으로 경험하고 싶다.

 

2.선암사

#소원을 들어주는 절. 이 곳에서 템플스테이를 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아우라가 대단한 곳이다. 원통전에서 후사가 없던 정조가 100.일 기도로 순조를 얻었다고 해서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이 곳은 정말 산새가 훌륭하고 경치가 아름답다. 오르는 길에 있는 승선교도 유심히 보길 바란다. 이 곳은 소원을 이뤄주는 절 이전에 경치가 아름다운 절이어서 풍광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바로 옆이 송광사니 두 절 다 꼭 들려봐야한다.)

 

3.동화사

#도전개척누군가는 길을 연다.” 대구 팔공산에 위치한 동화사,이 곳은 가봤던 사람들에게 좋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던 곳이다. 민족의 통일의 염원을 담고있는 엄청난 크기의 통일약사대불의 웅장함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

 

마무리 하면서

이 책이 좋았던 점은

꼭 봐야할 것들을 코멘트로 달아준 것(중점적으로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주제별 구분(책 제목 그대로 꼭 한번은 가봐야할 사찰들을 제대로 추려놓았는데 주제별로 정리 되어서 각 절의 개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소원성취 절 소개에 집중했다.)

항상 사찰에 가면 좋은 공기를 마시고, 풍경도 보고 향냄새 가득한 향기를 맡는 것이 좋았다. 근데 한가지 아쉬웠던게, 이 건물은 왜 건축되었지? 이 곳의 의미는 뭐지를 모르고 지나쳤던 것이었다. 이 책이 그 부분을 해소해주었다. 상세한 설명으로 절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유래도 확인하니 생생한 역사의 현장에 있는 느낌이었다. 사찰을 둘러볼 때 의미를 새기고 볼 수 있어서 더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소개된 사찰에 책과 함께 실제 여행을 떠나고 싶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사찰을 여행한다면, 또 알아보고 싶다면 낱낱이 소개해줄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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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으로 부자 되기
김훈(미주부) 지음 / 경향BP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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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으로 부자되기>
 
직장생활의 연차가 쌓이면서 예적금만 하던 내가 투자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주식투자에 도전한지 몇 개월 안된 주린이라 어떤 종목에 언제 매수를 해야하는지 도저히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주식이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안전하게 예적금을 계속 해야하나?로 고민하고 있던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 설명//표지사진>
((아직도 주식을 감으로 하는가?))
책 표지부터 뜨끔하게 만들었다. 감으로 했지...그럼그럼..
저자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라고 한다. 유튜브 채널도 궁금해서 구독한번 눌러봤다ㅎㅎ
 
개념위주의 설명이 많은데, 책을 읽으면서 꼭 기억해야 할 부분 몇가지를 꼽아봤다.
 
1. 미국주식에 투자해야하는 이유
미국주식에 투자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의 서두에 미국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와 함께 표나 그림을 이용해서 설명해주는게 좋았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읽어보며 이해하는걸 추천한다.
 
 
2. 종목을 선택할 때 확인해야 하는 것
주식용어 이해하기. 재무제표 보기. 가장 중요한 두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치킨집에 비유해서 예시까지 덧 붙였는데 쏙쏙 이해가 잘 되었다, 비유가 적절했다.
 
3. 미국ETF에 대한 모든 것
내가 가장 관심있는 투자가 ETF투자이다. 펀드+주식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고 종목배분에 보수까지 저렴해서, 나의 투자성향과 잘 맞아 집중투자하고 있는데 정확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엇다. ETF는 종류와 선택할 때 유의사항 등 자세한 이야기를 하는데 쉽게 풀어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던 부분이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 관련 책을 먼저 구입해서 읽었었다. 책 안에서 앞에 설명은 뛰어넘고 어떤 종목이 대세인지를 기대하며 책의 뒷쪽을 뒤적였는데, 이 책을 읽고 반성했다. 주식의 개념, 주식을 공부하는 방법,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면 투자하는 것이 투기가 된다는 것을 느꼈다. 내 투자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짜고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을 파악 할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친절한 예시와 그림 설명이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최대한 쉽게 풀이 한 노력이 돋보인다. 책 중간에 확실하게 이해해야하는 적정 주가 판단하는법, 재무제표 보는 법은 책으로만은 도무지 어려워서 저자의 유튜브 채널로 설명을 들었는데 이해가 쉽게 되었다.(함께 보는걸 추천한다!)
이 책으로 미국 주식의 기초를 단단히 쌓아서 좋은 제품을 고르는 안목을 기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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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열심히, 인생은 되는대로
여하연 지음 / 보다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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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가 되면서 나이 먹는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20대 때 이뤄놓지 못한 성과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더욱이 연초라 해가 바뀌면서 약간의 우울함과 불안감이 더해질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소소한 하루일상 #동물식물 #여행

 

위 세가지가 책에서 중점적으로 말하는 포인트이다. 포인트 위주로 기억에 남는 내용이 많은데 몇가지 소개하고 싶다.

 

1.나이 드는게 뭐 어때서p 76-84

인생이란 건 어쩌면 거창한 게 아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하루의 기분을 좋아지게 하기 위해 변화를 주는 것, 그러다 보면 내 삶도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지 말고 소소한 하루의 일상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를 깨달은 부분이었다. 하루는 무궁무진하고 집중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걸 놓치고 미래만 바라본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만든 부분이다.

 

2. 반려식물과 살아가기 p150

식물과 함께 살아가면서 모든 생명체는 제 나름대로의 성정과 아름다움을 갖고 태어났다는 진리를 새삼 깨달았다. 세상의 모든 동물들이 존재의 이유를 온몸으로 증명하 듯 식물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뽐낸다.

 

동식물과 함께 하는 삶은 아름다운 것 같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 잊고 있었다니...! 저자와 같이 나만의 정원을 꾸미고 어떤 식물들로 정원을 꾸릴지 생각하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3. 두 번째 도시, 두 번째 사랑 p213

어떤 도시와 사랑은 두 번째 가면서부터 시작된다. 너무 익숙하지도 그렇다고 낯설지도 않은 편안항 공기. 몸에 잘 길든 옷처럼 어색하지 않다.

 

평소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책 내용중에 이부분이 가장 좋았다! 책에는 저자가 여행 매거진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출장과 여행에 대한 경험담이 많이 담겨있는데, 이 부분은 두 번째 방문한 여행지에 대한 느낌을 담고 있다. 교토와 방콕 미국 포틀랜드에서의 이야기. 다양한 여행지에서 첫 느낌과는 다른 익숙하면서 또 다른 낯선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니, 나도 꼭 경험해보고 싶다.

 

이 책은 저자의 소소한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여서 더 진솔된 느낌을 받았다. 나이 들어가면서 내 삶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주변에 구애 받지않고 나 스스로도 행복한 삶에 대한 용기를 얻었다,

경험담에서 비롯된 에세이라 공감도 많이되고 내 자존감까지 올라갔다. 마음의 평화와 작은 일상에서 나를 찾고 내 삶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

 

구절구절 공감가는 말들도 많다. 행복하게 사는 삶은 내가 만드는 것이 당연한 인생인데 그걸 너무 모르고 산 것 같았는데, 이 책이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행복한 삶에 대한 소소한 가르침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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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여행 - 공자 말씀 따라 떠나는 우리 땅 그랜드 투어
남민 지음 / 여행문화콘텐츠그룹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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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란 무엇인가?
공자가 하신 좋은 말씀을 적은 것 하지만 쉽게 이해하기 힘든 것.
이런 인식이 강했다. 그래도 언젠간 이 좋은 말씀을 새기고 싶어서 논어를 알고싶은 생각 했었다. 마침 여행으로 푸는 논어가
있다니 기대되고 궁금했다.

이 책은 논어에 나오는 명언 12개를 뽑아 그 사자성어에 맞게 지역을 따라간다.
(정조대왕의 수원, 이황의 안동, 이원익의 광명, 송준길의 대전, 이순신의 통영, 조식의 산청, 기대승의 광주, 김정희의 제주, 정약용의 강진, 조헌의 금산, 정탁의 예천, 이이의 강릉)

이 위인들과 지역에서 어떤 사자성어로 어떠한 이야기를 풀어내는지는 책에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평소 여행과 한국사를 좋아해, 책 내용 전반적으로 뜻깊었으나 유독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정조와 수원화성(사민이시)

정조임금은 왕권 강화 등의 목적을 위해 수원화성 서두른다. 그러던 중 불볕더위가 닥쳤고 개혁과제와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중에서 순위를 결정해야 할 상황에 부딪혔다. 불볕더위와 흉년으로 백성을 구제하고 우선시 여겨 공사를 중지하는 일화가 담겨있다. “백성을 부릴 때에는 올바른 방도로 해야 한다” 라는 정조임금의 사민이시 정신이 들어있다.

몇 개월 전 수원화성을 보고와서 이부분이 반가운 마음이 컸다. 화성을 짓는 것이 시급한 과제였으나 무엇을 우선으로 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아는 성군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어 좋았다.

정약용의 강진(불욕부절)

조선후기 학자 정약용은 강진으로 유배를 왔다. 그 시기 조선은 백골징포와 삼정문란 속에서 백성들의 시신이 쌓여가던 시절이다. 나라는 썩고 있고 조정신료들은 불으에 가담해 이익만 얻으려고 하니 지성인 정약용의 시와 글에서 불욕부절을 바라는 마음이 드러난다.

몇해전 TV프로에서 강진과 정약용에 대한 이야기를 봤었던 기억이나서 더 반가운 부분이었다. 유배 중에도 많은 제자들과 저술 활동을 통해 나라를 생각하고 비통해하는 학자의 마음이 와닿았다.

책의 순서는 논어>우리의 역사(인물)와 일화>인물과 관련된 지역, 장소>그 지역의 추가 여행지 순서로 설명하고 있는데 내용이 유익하고 흥미로웠다, 특히, 딱딱한 논어를 쉽게 이해하게 해주고 여행을 하고싶은 마음까지 북돋워준다. 그리고 선조들에게서 시작되 우리 삶에 직결된 지혜까지 배울 수 있는 일석 삼조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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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 나를 처음 사랑하기 시작하는 나를 만나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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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하고 씩씩한 소녀 빨강머리 앤

어릴 때 내가 책을 통해 알고있는 빨강머리 앤은 마냥 이런 이미지였다. 밝다고 해도 한낱 어린아이였다. 일로 지치고 상처입은 나를 위로할 수 있을까? 나는 다자란 성인인데? 하는 의문을 가지며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을 읽게 되었다.

처음 택배로 책을 받아보고 상자를 뜯어서 책을 봤다.

표지를 봤을 때 느낌은 “ 따뜻하다. 사랑스럽다”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었다.

가지고 다니면서 카페에서 읽고 싶단 생각이 샘솟았다.

(책 안에 스티커도 있고 중간중간 나오는 삽화도 예쁘다.작가님 센스...)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게 도와준다._그림하고 같이 보니 더 힐링된다.

예쁜만큼 내용도 알찬 책이었다.

기억나는 구절이 많은데 공감가는 부분 몇 개만 얘기하고 느낀점도 말하고 싶다...!

희망의 종류를 바꾸는 용기

고집스러운 기쁨 p21-23

“늘 언제라도 기쁨을 찾아보자!”

힘들고 괴로운 상황에서도 매 순간 아름다운 노을을 보거나 아침의 새소리를 들으며 인간으 로 사는 기쁨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고집스러운 기쁨이다.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기대하는 힘, 이것이 삶에 대한 앤의 태도였다.

앤의 태도가 맞다. 어떤 일이라도 예상치 못한 경우가 있다. 꿈을 이루지 못한다던지, 뜻하지 않는 결과를 가져오던지 라도 말이다. 그럼에도 기쁨은 있다. 멋진 생각인 것 같다. 내가 꾸는 꿈이 지금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깐.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법 P40-45

인간은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그 선택지가 매력적일수록, 별수없이 ‘내가 다른 걸 선택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선택의 가능성이 많다는게 꼭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가장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친구관계나 연애에 실패하면서, 더나은게 있겠지 선택이 잘 못됐던 거지라고 생각했는데, 선택의 폭이 넓으면 만족하지 못했었다. 더 나은 다음을 기대하는 것 보단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어떨까?

2. 너와 나 사이의 거리를 이해 할 수 만 있다면

세상에 나쁜 날씨는 없다 P112-116

앤은 실수를 계속하다보면 언젠가 자신도 실수를 안할 때가 올 거라고 말했지만 정말 그런 날이 오긴 할까. 그리고 앤의 실수가 나쁘기만 한 걸까.

“ 실수를 지워버리지 마세요. 아름답게 만들어 보세요”

나 또한 실수했을 때 자책을 하고 힘들어한다. 조애너가 앤에게 하는 것처럼 나스스로 실수를 왜 또했니 언제쯤 안하니 라고 생각해 숨고 싶은 생각도 든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실수를 아름답게 만들어서 덕분에 성장하고 또 다른 시도를 하는 기회라고 생각해보고 싶다.

3. 삶에 힘을 주는 적당한 온도

비우는 것으로 나를 지키다 P157-163

“저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다른 누군가에게 그 행운이 간다면 언젠간 제게도 좋은 일이 찾아올 거예요”

앤처럼 세상을 보면 지금 이곳이 얼마나 풍요로울까 싶다. 앤은 좋아할 이유부터 찾는다.

좋아할 이유부터 찾기. 나는 왜 이럴까? 이 모양일까? 수많은 푸념들로부터 나를 깨치게 했다. 앤처럼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마음가짐을 배워야겠다.

이 책은 초록 지붕집으로 오기전 빨강머리 앤의 좀 더 어린시절에 대한 내용을 저자가 바라보고 얘기하고 있다. (나는 초록 지붕집 이후 만 알고있는 내용하고 달라서 갸우뚱 했다.)

어린아이가 이렇게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울수가! 저자도 그렇게 느끼고 본인상황에 빗대어 서술하는데, 내 얘기 듣는 것처럼 공감되었다.

힘들다. 괴롭다. 도망치고 싶다로 요즘 자존감이 많이 무너졌었다. 근데 책을 읽고나니 이 모든게 나의 욕심이 가득해서 포기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건 아닐까? 생각했다.

나는 충분히 힘들다고 생각했었지만,

앤과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웃을수 있을까? 그 애처럼 행복하고 즐거워 할 수있을까?

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을 꼬마아이 앤을 통해 느꼈고 그안에서 나를 찾고 치유가 되었다.

한번쯤 나를 돌아보고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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