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교과서 인물 : 허준 - 신분과 관습에 맞서 집념으로 우뚝 선 의학자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김대조 지음, 나수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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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준

- 신분과 관습에 맞서 집념으로 우뚝 선 의학자

 

시공주니어 <이야기 교과서 인물>은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 인물들을 뽑아 이야기 형식으로 알기 쉽게 소개한 시리즈랍니다.

객관적인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서술하여

학교 공부에 큰 도움이 되요~ ^-^

오늘날의 아이들이 본받을 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고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답니다.

허준선생은 우리 가까이에 있어요~ ㅎㅎ

​동의보감촌을 비롯 곳곳에 허준박물관들이 있는 것 같아요.

재작년인가 산청 동의보감촌에 들렀을 때 허준박물관을 돌아봤었어요.

꽤 규모도 크고 구성도 알차고 아이들이 넘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요. ^^

우리 아들 장래 희망 중 한 가지도 의사입니다~ㅎㅎ;

허준이 살던 시대에는 의사라는 직업이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병을 고쳐 주는 '의원'은 대체로 양반이 아니라

중인들의 직업이었기에 그러했지요.

과거에 급제를 해서 높은 관리가 되고 싶어도

신분의 벽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의원이 된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랬던 시절에 허준은 신분의 높은 벽을 뛰어넘고

높은 의술의 경지에 이르러, 오늘날까지 기억되는 의학자가 되었습니다~!​

허준 선생님처럼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꿈을 키워 나가기를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존경할 수 있게 되길 바래봅니다~ ^^

아직 우리 아이들은 허준에 대한 위인전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어요.

이번 기회에 허준을 제대로 만나볼 수 있게 되서 정말 좋으네요~

다양한 구성으로 허준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들려주어 더 좋은 책이랍니다~ :)

9장까지의 이야기들입니다.

드라마나 책에서 본 허준의 전설적인 모습이 아니라

서자로 태어난 허준, 어린 시절이나 청년 시절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없는 허준,

손만 대면 병을 낫게 하는 명의가 아니라

집념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허준을 만날 수 있게 해 줍니다~!!!​

출생, 의학자로서 신념을 지키는 모습, 위대한 작품 동의보감 이야기 등등

허준 ​이야기에서 배울 수 있는 9가지 교훈을 다양한 구성으로 들려줍니다.


많은 이야기에서 유의태란 의원이 허준의 스승으로 나오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로 시작하네요~!

저도 첨 알았어요~!!! %EB%86%80%EB%9E%8C%20%EC%97%AC%EC%9E%90

​허준의 일생에 대해 저너해지고 있는 기록은

그가 내의원에 들어가게 되는 30세 무렵부터라서

그 전 이야기들은 그저 추측만 할 뿐이라네요~~~%EB%86%80%EB%9E%8C%20%EC%97%AC%EC%9E%90%EC%95%84%EA%B8%B0


서자로 태어난 허준의 설움에 대해 제대로 몰랐었네요.

'치병제중'

병을 다스려 백성을 구한다는 뜻으로

의술의 최고 경지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허준이 의원이 되는 길을 선택하는 과정은 정말 힘든 길이었네요... %EC%9A%B8%EC%9D%8C%20%EC%97%AC%EC%9E%90%EC%95%84%EA%B8%B0

​당시 사람들은 큰 병에 걸리면 사람의 힘으로 치료할 수 없다고 믿어

그저 기도를 드리거나 굿을 해서 귀신의 노여움을 가라앉혀야 된다고 믿었다네요.

금기를 깨고 신념을 믿는 것.. 정말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EC%9A%B8%EC%9D%8C%20%EB%82%A8%EC%9E%90%EC%95%84%EA%B8%B0


선조의 아들 광해군이 두창에 걸려 위중했을 때

오래된 풍습에 약 쓰는 것을 금기로 여기는 분위기를 거스르고

허준은 광해군의 두창을 치료해 낫게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창의 원인과 예방법, 치료법을 담은 책을 언해본, 즉 한글로 펴냈는데

온 백성이 치료법을 알 수 있도록 하여

더 이상 미신에 얽매여 목숨을 잃는 백성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했다네요. ^-^

내의원에 들어간 뒤 20여 년의 세월 동안

허준은 별로 주목받지 못했대요.

관습과 금기에 얽매이지 않는 용기, 병은 반드시 고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자신의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한 허준은

마침내 정3품 당상관 통정대부에 오르게 됩니다~ :)

 


임진왜란 중 선조와 광해군을 다시금 치료함으로서

동반직에 올라 어엿한 문관이 되기도 합니다.

조선 역사에 의원으로서 또는 서자로서 1품의 품계에 오른 사람은

허준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네요. ^-^

전쟁중, 끝난 후 치료법을 몰라 죽어가던 백성들의 어려운 현실이 안타까워

백성을 살리는 의서를 편찬한 허준~

선조를 죽게 한 의원이란 꼬리표를 달고 유배를 가야 했던 허준~

허준의 위대한 작품 동의보감~!

담담하면서도 진지하고,

단단한 절벽에 뿌리를 내린 낙락장송처럼 쓸쓸하고 고단한 삶이었다 하는 허준의 이야기..

세계 최초로 '성홍열'을 하나의 질병으로 구분하여 치료법을 밝혀낸​

가슴을 울리는 그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EB%AF%B8%EC%86%8C%20%EB%8F%99%EA%B8%80%EC%9D%B4

오늘날의 우리들이 알고 싶은 이야기

허준에게 묻다 코너는 직접 허준에게 질문하듯이

궁금한 질문들과 대답들을 다루고 있어요. ^-^

 의술봅다 주술이 앞서던 시대,

신분의 벽을 넘어 실력을 발휘하기 불가능하던 그 시대에

자신의 꿈을 분명하고도 뚜렷하게 이룬 허준에게서

아이들이 배우고 느끼고 성장하였으리라 믿어봅니다~~~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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