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와 제대로 보낸 첫 학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제대로된 첫 성적을 받게 되는 학기라 나름 긴장도 많이 했었는데
작은 아이라 그런지 큰 기대가 없었어서^^;;; 괜찮은 성적이었다 위로합니다..ㅎㅎ
아직 집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는 수학인데
킬러 문제 하나 틀리고 다 맞았어요! ^^
1학기 수학은 어려워하던 부분이 많아서 무한 반복했더니 도움이 됐나봅니다.
사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도형파트를 어려워했어서
도형부분이 집중적으로 나오는 중학교 수학 2학기 파트를 어떻게 헤쳐나가야하나..
초등때부터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집중력도 긴 편이 아니라 여러 아이에게 집중할 수 없는 학원도 답이 아닌 것 같고..
그래서 그냥 예습과 복습을 단순 무한반복했어요..^^;
연산과 제일 쉬운 교재로 예습을 시작하면서 자신감을 키워 주고!
학기중엔 다양한 유형교재와 심화 교재로 반복했어요.
사실 오래 기억하는 능력이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아서 무리한 선행은 하지 않았구요..
한 한기에서 일 년 정도의 예습과 복습을 병행했는데
아직까진 구멍없이 잘 해가고 있는 것 같아요.. :)
고등 큰 아이를 겪어보니 중학 성적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기초가 탄탄하지 않으면 더 어렵게 될 테니..
이제껏 그래 온 것처럼 매일의 학습이 쌓여서 실력으로 키워져가길 바래봅니다.
2학기 수학은 특히나 아이가 자신없어하는 도형 파트라
벌써 몇 권의 쉬운 교재들을 다뤘지만 아직도 어려운 유형 문제가 나오면
처음 접하는 문제를 보는 듯 낯설어하더라구요;;;
짧은 여름방학 아이는 중3 수학을 걱정하지만 전 일단 2학기 수학 탄탄히 하기에 목표를 두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