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봉준호 Who? Special
오기수 지음, 유희석 그림, 김윤아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Who? Special 


봉 준 호





만화로 만나는 세상을 바꾼 위대한 인물들의 이야기

인물의 매력을 탐구하는 시간 여행

Who? 시리즈


이번엔 <봉 준 호>편을 만나봤어요~!!!

믿고 보는 <Who? 시리즈> 이기에 이번 <봉 준 > 감독님 이야기도 정말 기대했고,또, 맘에 들어요~!!! ^^


"인물의 업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교과서가 아니라,

인물이 가진 매력을 우리 아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만화~"

이 소개가 딱맞는, 그런 학습만화입니다.

사실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서 책 읽을 시간도 많이 없어지고

또, 시간만 나면 만화만 읽으려해서 책 편식이 걱정되기도 했는데요.

<Who? 시리즈>는 만화이지만 내용이 절대 가볍지 않고

인물의 삶과 업적에 대해서도 기억에 잘 남게끔 보여주고 있어서

위인만화로 제일 맘에 들더라구요~!!! 

 현재 우리 아이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롤모델을 만날 수 있는 <Who?> 시리즈~!

요즘 가장 핫한 위인 <봉준호감독님>을 만나볼 수 있어 넘 좋아요~!!! 



오스카 4관왕! 한국 영화의 새 역사

칸 국제 영화제 황금 종려상,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오스카 4관왕 

코로나 이전에 가장 핫한 이슈는 바로 봉감독님이셨던 것 같아요~^^; 

한국 영화의 거장이시고, 워낙 좋은 영화들을 많이 찍으셨어서 이미 유명하시지만 

사실 저도 오스카에서 이렇게 좋은 상을 많이 받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었어요. 

좋은 상을 받은 결과로 더 부각되긴 했지만 

봉감독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이 분의 이야기가 궁금했는데 

Who? 에서 체계적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넘넘 좋았어요~!!! 






봉준호감독님은 1969년 9월 14일 대구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어요.

봉감독님의 어머님은 소설가 박태원의 둘째 딸로 교사 출신이고,

아버지 봉상균씨는 국립 영화 제작소에서 미술실 실장으로 일하며

무대 미술, 영화 자막 서체 등을 디자인하는 미술 대학 교수님이셨어요.

어린 봉준호는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유년 시절을 소개하고 있어요~! 

봉준호가 처음 접한 영화는 동물 다큐멘터리였지만 

집채만 한 화면으로 보이는 압도적인 영상과 귀를 두드리는 소리는 

어린 봉준호에게 놀라운 경험이었다 해요.

어린시절 봉준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소심해서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자신의 꿈을 차근차근 키워온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친구들을 잘 사귀지 못해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주지 않았을까..싶고..

다들 똑같은 길만 요구하지 않는 교육이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사회 구조와 문제점을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 연세대 사회학과에 입학한 봉감독~

봉준호는 영화감독이 되는 것에만 서두르지 않고,

좋은 영화를 만들 방법을 생각하며 멀리 내다본 것이라 해요.

봉감독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많은 아이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네요~ ^-^

아르바이트한 돈으로 산 카메라로 처음 찍은 단편 영화 <백색인>,

"한국 영화 아카데미"에서 공부하며 만든 단편 영화 <프레임 속의 기억> 등

초기 봉감독의 열정 가득한 시절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세 번째 단편 영화는 바로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았네요~!!! 

그 후에도 어려운 시절을 지나온 이야기들.. 

몰랐던 건 아니지만.. 역시.. 거장은 쉽게 만들어지는 게 아니었어요~~~ 



  
통합 지식 플러스에서는

다양한 배경 지식에 대해 들려주고 있어요~!

당연히 교과와 연계되어 있구요~!!!

여기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아서

만화만 보던 울 아들들도 패스하지 않고 잘 챙겨 보더라구요~ ㅎㅎㅎ


Who? 지식사전에서는

궁금했던 주제들에 대한 질문에 답해주고 있어요.

여러 영화 상식들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네요~! :)




첫 장편 영화이자 극장 개봉 영화인 <플란더스의 개>의 제작 이야기,

송강호 배우와 처음 작업하게 되었던 에피소드와 함께 한 <살인의 추억> 이야기,

거대한 괴생물체가 한강 둔치를 습격하는 괴수 영화 <괴물> 이야기 등

사람들의 일반적인 상식을 따라가지 않는,

자신의 소신에 최선을 다해 책임을 지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펼쳐집니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거나,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이 옳았음을 영화로 보여주는~

사람들의 우려가 오히려 자극을 주었다는 봉감독님~

성공하기까지의 과정들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보면서.. 

거장은 정말.. 엄청난 노력의 결과물이구나..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네요~~~




처음 영화를 시작했던 이야기부터

유명했던 작품들이 나오기까지 뒷이야기들..

멈추지 않는 도전을 하는 봉감독님 이야기에 푹 빠져서 보게 되네요.

백 퍼센트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영화라

외국인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했는데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 <기생충> 까지~!!!

같이 일한 사람들이 유쾌하고 푸근하며 항상 겸손하다고 이야기하는 감독님~

차기작에 대한 구상도 어느 정도 마쳤다니 넘넘 기대되네요.

읽으면서 아이들도 느끼는 점이 많았을 것 같아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문제들을 익살스럽지만 오싹하게 풀어내는 타고난 이야기꾼~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스크린에 담아내는 디테일을 가진 영화감독~!

오래오래 봉감독님의 영화를 볼 수 있었음 좋겠어요~ ^^


다양한 독후활동을 담고 있는 <어린이 생각 마당> 부록도

영화감독을 꿈꾸는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좋아할 구성~!

우리나라 미래 리틀 봉감독들이 더더 많이 나오길 바라는 맘으로

응원하게 되네요.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던 소년이 이 시대 최고의 감독이 된

Who? Special 봉 준 호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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