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교과서 인물 : 방정환 - 어린이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사회 운동가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김대조 지음, 신슬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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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교과서 인물

어린이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사회 운동가


방 정 환






어린이들이 본받고 따를 수 있는 사회 운동가

방정환 선생님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EC%9B%83%EC%9D%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올해가 삼일 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라~

이야기 교과서 인물 <독립 운동가편>이 출간되었어요~!

5명의 독립 운동가 김구, 방정환, 안중근, 유관순, 주시경 선생님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아이에게 5분의 이름을 들려주고 읽고 싶은 책을 물어보았더니

<방정환> 선생님을 꼽더라구요~

사실 저도 어린이날을 만든 분으로만 알고 있었지

방정환 선생님 전기를 읽은 기억이 없고.. 다른 이야기는 거의 모르고 있었어요.

아이도 어린이날을 만드신 분인데 너무 아는 게 없는 것 같다며

방정환 선생님의 일대기와 어린이날을 만들게 된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했어요~! ㅎ


<이야기 교과서 인물>을 만나본 적 있는데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 인물들을 뽑아 이야기 형식으로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어요.

만화책만 주로 읽는 아이들이지만

이 시리즈는 궁금한 위인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 그런지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객관적인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학교 공부에도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답니다~!!!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시공주니어 #이야기교과서인물 #방정환






어린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 중 하루~!

학교에 안 가도 되고, 어른들에게 선물도 받고, 즐거운 일정을 보낼 수 있는 날~

바로 어린이날이지요~!!! %EC%9B%83%EC%9D%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어린이 대공원을 찾은 건호네 가족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숲속의 무대에서 어린이극 공연을 보러 간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어요.

어둠으로부터 어린이 세계를 지켜 내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와 함께

방정환 선생님 동상 사진과 이야기도 있어요~~~

어린이를 위해 일생을 바치신 고마운 선생님~!!!

33세의 아쉬운 생애를 마친 소파 방정환 선생님 비석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신혼초에 여기 근처에 살기도 했었고

아이들이랑 참 많이도 놀러갔었는데

방정환 선생님 동상이 있었는지는 몰랐어요^^;;;

산책하다 얼핏 본 것도 같지만

주로 다른 놀 것들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던 것 같아 아쉬운 맘이 들더라구요.

학기초 적응하느라 힘들고 바빠서 시간을 못냈었는데

벗꽃이 이쁘게 피는 계절이 오면 벗꽃길 이쁜 어린이 대공원에

오랜만에 놀러가봐야겠어요~!

이번엔 방정환 선생님 자취를 아이들과 꼭 찾아보려구요~!!! %EB%AF%B8%EC%86%8C%20%EB%8F%99%EA%B8%80%EC%9D%B4






방정환은 1899년 서울 야주개에서 방경수의 맏아들로 태어났어요.

할아버지 방한용은 어물전과 싸전을 운영하는 큰 부자였어요.

방정환은 할아버지의 귀여움을 듬뿍 받으며 부족한 것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답니다.


신식 학교 에 다니는 삼촌이 부러워 몰래 따라간 보성 소학교~

우연히 만난 교장 선생님은 어린 정환에게 학교에 다닐 것을 제안하고

머리를 자르고 학교에 들어오라고 권유하셨어요.

호기심에 소년 정환은 머리를 자르고 결국 학교에 들어가네요~!






'을미사변'을 일으킨 일본은 그 해 11월 단발령을 발표해요.

고종은 왕궁을 포위한 일본군과 친일 대신들의 강요로 앞장서서 머리를 잘랐구요.

위생과 편리함을 내세운 단발령 속에는 단발을 강요하여

우리 전통문화를 단절시키고,

민족정신을 약화시키려는 일본의 의도가 깔려 있었어요~!

올해 3월 1일이 만세운동 100주년이 되어 그런지 

교회에서도, 학교에서도 일제 식민지 시대 이야기들을 많이 다루더라구요.

역사 배경에 사실한,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관심있는 인물 속에 녹여내 들려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배경지식으로 역사, 인물 이야기가 이해된 아이는

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한국사도 거뜬하게, 자신있게 대할 수 있어요~!!! %EC%9B%83%EC%9D%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집안이 하루 아침에 몰락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집안이 몰락할 무렵 고희동이라는 화가에게서 선물받은 '환등기'로

방정환은 불빛에 외국의 풍경 사진들을 비춰 가며 변사 흉내를 내기도 합니다.


훗날 방정환은 재미있는 동화를 지어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 주었어요.

방정환의 이런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어릴 적 환등 대회 이야기네요~!

힘든 일상에도 꺾이지 않고 마음 속에 늘 꿈과 웃음을 품고 있었던 방정환~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 많고 부지런하고, 끼 많은 방정환 이야기 재밌어요~! %EC%82%AC%EB%9E%91%20%EC%97%AC%EC%9E%90





소년 방정환의 현실은 가난과 어려움 가득이었지만

방정환은 현실이 어두울수록 긍정적인 마음으로 밝은 희망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했어요.

방정환은 어릴 적부터 재미있고 가치 있는 삶을 스스로 찾을 줄 아는 아이였어요~!

그리고 동무들과 함께 무엇이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했어요.

방정환은 친구들을 불러 모아 학교 놀이를 하며

서로 번갈아 선생님과 학생이 되어 가르치고 배워 보기도 하고

자기 주장을 펼치며 토론을 해보기도 했어요.

"어린 아이들도 각자 뜻을 곧게 세우고 생각을 떳떳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모임의 이름을 '소년 입지회'로 정합니다.

열세 살 이하의 어린이 회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토론회를 열고,

서로의 지식과 의견을 나누는 모임인 소년 입지회에서 활동하며

방정환은 큰 영향을 받아요~!!!

입지회에서 어린 단원들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방정환은 말과 글로 자신의 생각을 활발히 펼칠 수 있는 기초를 닦아가네요~ ^-^






어려운 가정 형편에 할 수 없이 선린 상업 학교에 입학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은 뒷전~! 방정환은 잡지에서 접한 새로운 세계에 열중했어요.

방정환은 잡지를 보며 어려운 현실을 잊으려 했고

새로운 꿈을 꾸며 글을 써서 잡지에 보내기 시작해요~~~

그리고 "할 수 있는 일보다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결국 학교를 그만두지요..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꿈이 없는 아이들이 되고 만다는

요즘 교육현실이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사실 큰아이도 초등저학년땐 되고 싶은 게 많았는데

지금은 그닥 관심 있어하는 분야가 없어요..ㅠㅠ

가난하고 힘든 환경이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뜻을 정하고 달려간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꼭 인상적으로 다가갔으면 하네요~ㅎ


권병덕 선생의 도움으로 손병희 선생님의 셋째 딸과 결혼한 방정환은

가난한 형편 때문에 그만 두었던 공부도 시작하고

절친한 벗 유광렬과 함께 뜻을 같이 하는 친구들과 '경성 청년 구락부'

만들어 활동합니다.

그리고 청년들의 작은 외침을 담을 잡지 <신청년> 발간을 준비하지요.

어린이날을 만든 선생님으로만 알았던 방정환의 몰랐던 면모들이 놀라워요~!!!

깊이.. 제대로 알았어야 할 우리의 위인~ 방정환 선생님이셨어요~!!!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삼일 만세 운동에 참여한 이야기..

조선 독립신문을 어려움 가운데서도 계속 발행한 이야기..

매질을 당하면서도 나라를 생각하고

신음하는 조국을 다시 살려 내기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던 방정환의 마음이 내내 담겨 있어요~!!!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방정환은 공부하며, <개벽>의 특파원으로 새 소식을 전하는 일도 했어요.

일본으로 유학가기 전부터 소년 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 때만 해도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존중받지 못했어요.

방정환은 어른들이 무시하듯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늘 안타까웠답니다.

일본 유학 직전 방정환은 <개벽> 제 3호에 동시를 번역해 실으며

'어린이' 라는 말을 썼어요~!!!

 

우리는 흔히, 쉽게 접하는 일상이

누군가는 간절히 염원하고, 치열하게 투쟁해서 얻은 결과일 때가 있지요.

여자가 사람으로 권리를 갖기 시작한 역사가 그렇고, 어린이가 또 그러하네요.

어쩜 요즘 시대엔 아이들이 가정의 우상이 되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인 것은 변함 없는 일이지요.

이렇게 당연한 인식이 방정환 선생님의 끝없는 노력의 결과라는 것에..

존경을 표하게 되네요~!






소파 방정환 선생님~!

잔잔한 작은 물결이 커져서 언젠가 세상 가득 퍼지게 될 것이라며 지은 호 소파(小波)

천도교 소년회라는 우리나라 소년 운동의 출발을 독려한 방정환 선생님~

'소파'라는 호가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EB%AF%B8%EC%86%8C%20%EB%8F%99%EA%B8%80%EC%9D%B4


방정환을 중심으로 어린이 문화 운동을 주도했던 단체 <색동회>

어린이들에게 문학적 감성을 전해 주기 위해 노력한 방정환 선생님의 노력은

그저 어린이날을 만든 인물로만 기억되기엔 정말 아까운 부분들이에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신들의 권리를 보장해주고.. 아이들을 진정으로 존중해주고

행복한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방정환 선생님의 이야기를

꼭 읽었음 좋겠어요~!!!


어린이들이 예술을 통해서 창의적인 생각을 펼치도록 돕고 싶었던 방정환 선생님~!!!

나라의 기둥으로 그가 그렇게 귀히 여겼던 우리 어린이들~~~

우리집 어린이들도 그런 존중을 받고 있나 생각해보게 하네요~


31년 9개월의 짧은 생이었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었던 방정환 선생님의 삶..

마지막까지 어린이들을 부탁한다셨던 선생님..

어린이들이 본받고 따를 수 있는 사회 운동가 방정환 선생님~!!!

삼일 만세운동 백주년 기념해인 올해..

그 의미를 되새기며 꼭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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