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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상상이 빚어낸 허상이다. 평균적인 인간과 관련된 현대의 이런개념은 엄밀한 진실이 아니라 인간의 잘못된 통념이며 150년 전에유럽의 두 과학자가 당시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출해발상이 그 시초였다. 이 두 사람이 생각해낸 ‘평균적 인간의 개념은 사실 수많은 난제를 해결했으며, 심지어 산업 시대를 촉진시기 고 그 틀을 잡아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지금은 더 이상 산업 시대가 아니다. 현재의 우리는 그때와는 아주 다른 문제에직면해 있다. 게다가 과학과 수학의 수준이 19세기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달했다.
지난 10년 동안 나는 개개인학science of the in dividual이라는 흥미롭고새로운 이분야 융합 학문에 참여해왔다. 개개인학은 평균을개개인의 이해를 위한 주요 도구로 삼길 거부하며 개개인을 이해하려면 개개인성 자체에 초점을 맞춰야만 한다는 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 들어 세포생물학자, 종양학자, 유전학자, 신경과학자,
심리학자 들이 이 새로운 개개인학의 원칙을 하나둘씩 채택하면서 세포, 질병, 유전자, 두뇌, 행동 등의 연구에 근본적 변화를 일으키 고 있다. 재계에서 손꼽히는 기업 여러 곳에서도 이런 원칙을 도입 해왔다. 실제로 개개인성의 원칙은 모든 영역에 차츰차츰 적용되고있는 중이다. 다만 예외의 영역이 한 곳 있다면 이 원칙이 가장 히 대한 영향을 끼칠 만한 한 영역, 바로 당신 자신의 삶이다.



내가 평균의 종말을 쓰게 된 동기도 이런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다. 앞으로 여러 장에 걸쳐 개개인성의 3원칙인 들쭉날쭉의 원

칙, 맥락의 원칙, 경로의 원칙을 알려주겠다. 이 3원칙은 내가 몸담고 있는 분야의 최신 과학 지식에 바탕을 둔 것으로 당신 자신만의진정한 고유성이 무엇인지 헤아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게다가삶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당신의 개개인성을 온전히 활용할 방법까지도 알려줄 것이다. 제트기 시대에는 더 이상 제2차 세계대전때의 항공기로 비행할 필요가 없으며, 존재하지도 않는 ‘노르마에 1당신 자신을 비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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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

키워나갈까요? 이를테면 디지틸 포맷으로 읽는 습관과 함께 매일 다양한 디지털 경험(소셜미디어로부터 가상현실 게임에 이르는)에 함몰됨으로써 깊이 읽기를 구성하는 비판적 사고나 개인적 성찰, 상상, 공감같은 보다 느린 인지 과정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것은 아닐까요?
끊임없이 주의를 분산시키고 다양한 정보원에 즉각 접속하게 하는환경이 합쳐지면서 어린 독자들은 자기만의 지식 창고를 짓거나 비판적인 사고력을 기를 필요성을 덜 느끼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다시 말해 청소년들이 지식의 서버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면서 결국에는 어린 뇌가 독자적인 지식의 기반을 구축하거나 독립적인 사고와 상상력을 키우려는 욕구를 위협받지는 않을까요? 아니면 신기술들이 인지력과 상상력에 이어지는 가장 완벽한 다리를 놓아주어,
지금은 생각할 수조차 없는 새로운 지식의 세계로 우리 아이들을 도약시켜줄까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아주 다른 형태의 뇌 회로를발달시켜갈까요? 그렇다면 그런 상이한 회로는 우리 사회에 어떤 함의를 갖게 될까요? 그런 회로의 다양성이 우리 모두에게 이로운 걸까요? 한 사람이 마치 두 개의 언어를 아는 바이링구얼bilingual처럼 의식적으로 다양한 회로를 습득할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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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

이 분야를 선구적으로 오래 연구해온 저자는 우리가 당연시하다 못해하찮게까지 여기는 읽기를 인류의 뇌가 오랜 진화 끝에 획득한 놀라운능력이라고 말합니다. 이른바 뇌 회로의 가소성 덕분이지요. 그 덕에 우리는 생각에 깊이를 더할 수 있었고 지금의 높은 문명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타고난 것이 아닌 학습과 숙달에 의한 성취이기에 언제든 다시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지금 우리가 그런 위경危徑에 처해 있지는 않은지 저자는 걱정합니다. 이것은 비판적 사고와 성찰의 능력을 전제로 하는 민주주의에 크나큰 위협이기도 하지요. 저자는 특히 그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가 미래를 살아갈 젊은 세대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의 자녀일 수 있음을 우려합니다.
 첨단의 과학적 연구 결과뿐 아니라 고전 작품과 현대 유수 작가들의산문, 일화를 교차시켜 가며 이야기합니다. 저자 자신, 학생들의 교사로서, 난독증 자녀의 부모로서, 디지털 환경에 독서력을 뺏겨본 독자로서들려주는 진솔한 체험담은 남의 일 같지 않게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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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 영어학원 수업교재.
난 한글책으로 읽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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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잔치의 비유가 이런 뜻이었다니...ㅡㅡ
나는 아직멀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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