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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으면 0칼로리 사과씨 문고 5
신미애 지음, 유영근 그림 / 그린애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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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맛있으면 0칼로리
🏢 출판사 : 그린애플
✏️ 글쓴이 : 신미애
🎨 그림: 유영근



📌요즘 사회적으로 소아비만, 성조숙증 이야기가 많이 들립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라면 이 이야기가 가볍게만은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주변에 성조숙증으로 인해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 아이나, 검사를 받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 『맛있으면 0칼로리』의 주인공 건우 또한 소아비만, 성조숙증을 걱정하는 엄마로 인해 반강제적 다이어트에 들어갑니다.

반면 은아는 꾸역꾸역 많은 양을 먹지만 늘 마른 체형에 불만입니다.

서로 다른 고민으로 시작되었지만
친구들은 어느새 서로의 고민을 응원하고 힘이 되어주며 “즐겁게! 멋지게!“ 운동을 하게 됩니다.👍

서로를 으쌰으쌰 응원해주는 아이들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났습니다. 운동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려는 모습도 기특했구요❗️


💬 전 은아처럼 작고 마른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삼시세끼 잘 챙기고 중간중간 운동도 열심히 시키려고 노력중입니다. 💪

아이들마다 서로의 고민은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잊지 말아야할 것은 바로 “건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아이들이 아프지않고 늘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






#9세의독서기록_
#맛있으면0칼로리 #신미애 #그린애플 #어린이건강동화 #어린이동화 #서평단 #책육아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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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
윤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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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
🏢 출판사 : page2
✏️ 글쓴이 : 윤설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

-

💬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말을 하고 단어를 내뱉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친구, 가족, 그리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그 많은 단어와 말들 속에서 날카롭고 뾰족한 말들로 상처를 주거나 받기도하고 둥글고 마음을 어루어주는 말들로 인해 힘을 얻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고 오래오래 생각하는 말은 결국엔 날 배려하는 다정하고 예쁜 말이었다.


-

<<글 쓰듯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중이다. 말을 꺼내기 전에 수많은 단어를 떠올린다. 어떤 단어는 조금 날카롭고 어떤 단어는 너무 강렬해 보인다.
나열하고 보면 나쁘게 들릴 만한 문장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걸 없앤다. 대신 부드럽고 상냥한 단어로 채워 넣는다. 말을 정제하는 것이다.
이런 행동이 소중한 사람의 삶을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믿는다. 상대방을 위한 은밀하고 따스한 배려. 후회 없는 말은 대개 이런 배려를 품고 있다.>> p93



✨언제였을까?

아이에게 가르치고 알려준다는 말이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는 상처가 되는 말임을 깨달았던 순간이 있었다.


나의 말과 단어가 내가 제일 사랑하는 아이에게 상처가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부정하고 싶은 순간이었고 내가 했던 모든 말을 지워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입 밖으로 나온 말은 다시 담을 수 없었다.
그렇기에 그 날 이후, 아이에게 한 마디 한 마디를 건넬 때 더욱 신경을 쓰고 단어를 선택한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일수록 상대를 위한 예쁜 말, 후회 없는 말을 하기 위해 배려하고 또 배려하기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

<< 지나간 관계를 버리기 위해 노력하며 산다. 지나간 마음, 상처, 슬픔 등에 매달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때론 좋았던 사람도 과감히 놓아준다. 어쩌면 삶의 모든 것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버리고 담고를 반복하며 , 하나의 시절을 놓아주며, 또 다른 시절로 이동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p85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업무적으로 연결된 관계, 그 안에서 친구 이상으로 가까워진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훨씬 많았다.

그리고 딱 그 정도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나에게도 편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했던 친구들이 있으니 새로운 관계에 큰 감흥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영원한 건 없었다.

결혼으로 인해 성장했던 곳을 벗어나 정착을 시작하니 자연스레 옛 인연들과는 멀어졌고 새로운 관계들이 생겨났다.


<<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새로운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 나를 더 알리고 상대를 더 알려는 노력이 담긴 일. 다양성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존중하는 일. 이런 적극적인 행동이 서로의 마음을 견고히 엮는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p183


나이가 들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건 조금 더 신경쓸 부분이 많았다. 누구의 엄마로 관계가 엮이는 경우가 많았고 아이로 인해 맺어진 관계라 갈등이 생기면 그 영향이 관계에 미치기도 했다.

그 이후론 아이를 위한 관계보다는 나를 중심으로 한 관계를 맺고자 했다.

나를 중심으로 관계가 생겨나니 나를 감추고 억지로 맞추지 않아도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며 고민도 들어주는 든든한 관계들이 생겨났다.



<< 당신이 축복이 되었으면 한다. 서로를 위한 따스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뒷모습에 숨겨진 고민, 단점, 괴로움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나갔으면 한다. 나의 등을 기꺼이 내어주고, 상대의 등에 잠시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는 일. 어둠 서린 밤바다에 희망으로 빛나는 등대가 되는 일이다.>> p193



아직까지도 관계도 말도 어려움을 느낀다.

그럼에도 여러 관계를 반복하고 담고 버리고 지나오며 지금은 예전보다 ‘관계’에 있어 유연한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

다정한 말을 건넬 수 있는 체력도, 누군가의 말에 더 귀기울여 줄 수 있는 태도도, 관계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마음까지…


말과 관계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꼭 만나보면 좋을 책📚





#엄마의독서기록_
#결국마음에닿는건예쁜말이다 #윤설 #윤설작가 #페이지2북스 #럽북 #서평단 #책육아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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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1 - 서울(전근대)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1
허두영 지음, 김학수 그림 / 라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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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 출판사 : 라임출판사
✏️ 글쓴이 : 허두영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 ~”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배우며
역사적 인물들에 관심을 갖게 된 복덩이!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 인물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역사로 옮겨가더니 지금은 엄청난 역사 사랑에 빠졌다.

-


아이의 관심사를 확장시켜주고자
박물관이나 역사 명소를 자주 방문하는데
한국사+ 답사까지 연계해서 소개하는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깨기 - 서울]을 만났다.



한국사와 답사의 만남이라니💙🩷



📖
2022년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구석기 - 삼국시대 - 고려 - 조선시대까지
서울에 있는 핵심적인 한국사와 함께 연관된 답사장소를 담아냈다.


교과 연계는 물론, 현직 역사 쌤의 실감나는 설명과
도장깨기 컨셉으로 유물, 유적지에 방문하여 즐겁게 미션하듯이
탐방할 수 있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놓치지 않는 센스까지👍


서울에 있는 답사 장소 이외에
타 지역에 연관된 답사장소, 축제 등 다양한 정보도 담겨있어 더욱 알찼다.



💡
복덩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함께 가봤던 곳, 앞으로 가고 싶은 곳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더욱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역사적으로 왜 중요한 장소인지
역사적 배경과 함께 알 수 있어 단순 답사에만 그치지 않고
아이가 역사와 함께 그 장소를 연관지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는 사실‼️


앞으로 경기, 인천*강화 등
지역별로 책이 출간된다하니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곳을 답사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우리 이번주 어디로 한국사 여행을 떠나볼까?






#9살의독서기록_
#서평단 #역사쌤과함께하는한국사도장깨기 #라임출판사 #초등한국사 #초등학생한국사 #저학년역사도서 #초등역사도서 #책육아 #초등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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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 - 생각을 멈추고 몸을 움직여 알게 된 것들
김지호 지음 / 몽스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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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내가 뿌리를 단단히 박고 잘 서 있으면
바람이나 충격에 살짝 흔들리더라도 결국 내 자리로 돌아온다.

나로서 나답게 잘 서야하는 것이다.
너무 힘주지 말고 뿌리를 잘 내려서, 수축과 이완을 잘하면서.”81p




📌⠀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다.
앉자마자 한 권을 금방 읽을만큼
글쓴이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 많이 맞닿아있었다.


단순히 10년 간의 요가수련을 그려낸 책이 아니라
요가를 통해 나 자신을 발견하고,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깨달음을 삶에 녹여낸 과정이 요약된 책이랄까..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을 뿐,
나와 크게 다르지 않게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 중 하나였음을…


나는 글쓴이처럼 요가를 하지는 않지만
둘째를 임신했을 때부터 약 2년간 필라테스를 해왔다.

처음엔 허리 통증으로 인해 시작한 운동이었지만,
흉곽호흡을 하고 내 몸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순간을
어느새 만끽하고 있었다.


애 둘 육아에 치여 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유일한 내 시간이었고 내 행복이었다.

그 유일한 나의 시간은
나를 온전히 살피고 어루만질 수 있는 시간이었고,

이 시간을 통해 글쓴이의 말처럼 주변에 관대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은 유해지는 마법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온전한 나를 바라본다는 것
그 소중함을 알고나니 내 하루가 달라졌고,
날 피곤하게 하거나, 신경쓰이게 했던 것들과 거리도 두게 되었다.


아직 나 자신을 마주한 경험이 없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하는 책 📖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더 소중히 대하고, 자신을 알아가면 한다.






#마음이요동칠때기꺼이나는혼자가된다 #몽스북 #김지호 #김지호산문집 #북스타그램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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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 이곳이 싫어 떠난 여행에서 어디든 괜찮다고 깨달은 순간의 기록
봉현 지음 / 김영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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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나의 스물 다섯은 취업을 위해
끝없이 경쟁하고 치이고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오로지 취업이라는 목표만 보고 달려갔고,
취업 후에는 이유모를 공허함이 찾아왔었다.


[그럼에도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를 읽으며
잊고 있던 나의 스물 다섯살이 떠올랐다.



📖
작가 나이 스물 다섯,
지친 서울 생활에 무작정 베를린으로 떠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새로운 곳에서 매일이 특별함의 연속일 거라 생각했지만
결국, 일상의 반복임을 깨닫게 되는 긴 여정을 글로 담았다.


📌
“멋지고 유명한 건축물을 사진이나 그림으로 남겨놓지만,
막상 떠올리면 기억나는 건 맛있었던 파스타나 친절한 직원의 미수, 누군가와 나눈 안녕과 다정한 말 한마디였다.”


작가는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 비욘 나티코 같았다.
자신에게 무겁고도 가치있는 행보.



“지금의 내가 여전히 헤매고 있는 것처럼”



하루하루 게으른 걸음은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는 진지한 시간을 만든다.



‘내 여행은 어디까지 불어갈까?‘



현실에 매몰되는 자신에게서 도피하듯 떠난 여행에서
자신에 대한 연민, 스스로 선택한 외로움, 살아가는 것의 의미, 생에 대한 깨달음, 여행 지역과 문화에 대한 고찰이 쌓인다.


’매일 잠이 들고 잠이 깨는 하루하루가
어쩌면 잠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만 같았다.(중략)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아니다. 오히려 절실하게 더 제대로 살고 싶어졌다.’



한국으로 돌아온 작가는 여행 전과 다름없이 지냈다.
절박한 젊은이의 여행은 거룩한 깨달음의 고행이 아닌 그저 인생이었다.


우리 모두가 어디에서든 우리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지내길 …




#엄마의독서기록_
#서평단 #봉현 #김영사 #그럼에도나는아주예쁘게웃었다 #여행에세이 #에세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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