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 - 생각을 멈추고 몸을 움직여 알게 된 것들
김지호 지음 / 몽스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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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내가 뿌리를 단단히 박고 잘 서 있으면
바람이나 충격에 살짝 흔들리더라도 결국 내 자리로 돌아온다.

나로서 나답게 잘 서야하는 것이다.
너무 힘주지 말고 뿌리를 잘 내려서, 수축과 이완을 잘하면서.”81p




📌⠀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다.
앉자마자 한 권을 금방 읽을만큼
글쓴이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 많이 맞닿아있었다.


단순히 10년 간의 요가수련을 그려낸 책이 아니라
요가를 통해 나 자신을 발견하고,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깨달음을 삶에 녹여낸 과정이 요약된 책이랄까..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을 뿐,
나와 크게 다르지 않게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 중 하나였음을…


나는 글쓴이처럼 요가를 하지는 않지만
둘째를 임신했을 때부터 약 2년간 필라테스를 해왔다.

처음엔 허리 통증으로 인해 시작한 운동이었지만,
흉곽호흡을 하고 내 몸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순간을
어느새 만끽하고 있었다.


애 둘 육아에 치여 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유일한 내 시간이었고 내 행복이었다.

그 유일한 나의 시간은
나를 온전히 살피고 어루만질 수 있는 시간이었고,

이 시간을 통해 글쓴이의 말처럼 주변에 관대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은 유해지는 마법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온전한 나를 바라본다는 것
그 소중함을 알고나니 내 하루가 달라졌고,
날 피곤하게 하거나, 신경쓰이게 했던 것들과 거리도 두게 되었다.


아직 나 자신을 마주한 경험이 없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하는 책 📖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더 소중히 대하고, 자신을 알아가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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