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라면 가게 - 2025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선정 ㅣ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랑 놀래 12
김보경 지음, 차상미 그림 / 마루비 / 2025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따뜻한 국물 한번 마시고 가슴을 쫙 펴면 좋겠다.”
⠀
김보경 작가의 한 문장에
한없이 위축되고 무기력해지던 날, 위로받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
어느 날은 뜨끈한 국물에
어느 날은 따뜻한 말 한마디에 위로를 받으며
성장해왔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어른에게도
이런 순간마다 위로받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이들은 어떨까?
[너라면 가게]는
따뜻한 한 숟가락, 간절한 소망 한 숟가락, 용기 한 숟가락을
하나하나 모은 따뜻한 가게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치오, 백호, 수지는 마음속에 작은 소망이 하나씩 있다.
⠀
치오는 어릴 적 횡단보도에서 차사고가 날뻔한 경험이 있어
새처럼 날아 횡단보도를 건너고 싶다는 소망.
백호는 멀리서 일하는 아빠로 인해 늘 혼자있어 속상하지만,
오늘이 생일인 아빠를 만나고 싶다는 소망.
수지는 물건을 자주 깜박해서 엄마에게 야단을 자주 맞는데
오늘 두고온 피아노 가방을 가져오기 위해 용감한 고양이가 되고 싶다는 소망.
⠀
⠀
아이들의 작은 소망들은 너라면 가게에 요리사를 만나 현실이 된다.
치오는 새라면을 통해 무서움을 극복하고
횡단보도로를 건너는 새가 되기도 하고
백호는 아빠라면을 주문하며
멋진 흰 호랑이가 되어 멀리 있는 아빠를 만나기도 하고
수지는 고양이 라면을 먹고 밤에도 잘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되어
두고 온 피아노가방의 위치를 확인한다.
⠀
⠀
🎈이처럼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작은 소망,
혹은 걱정들을 라면을 통해 위안을 받고 극복해내는 이야기를 담은 [너라면 가게]
소박한 라면 한 그릇이지만
누군가에겐 든든한 한 그릇이 되어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소망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따뜻한 이야기
⠀
⠀
나도 누군가에겐
라면 한 그릇처럼 위안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책 📒
⠀
⠀
⠀
⠀
#서평단 #마루비 #너라면가게 #저학년도서 #저학년도서추천 #저학년문고책 #초등책추천 #책육아 #독서기록 #독서가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