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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루동안 순식간에 다 읽은 책. 신혼여행으로 간 태국 호텔에서 일어난 일들은 마치 내가 주인공 그레이스가 된 마냥 가슴이 답답하고 소름 끼쳤다. 이 소설이 영화화 된다면 아마 호텔 옆방 씬이 대목일 듯 싶다.
그레이스가 당한 일에 비해 잭의 최후가 충분히 통쾌하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에스터와의 대화에서 느낀 카타르시스가 소설 내내 고구마 먹은 듯한 답답함을 일순간 해소시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