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씩 알라딘의 기록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채워가는 나를 확인하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변함없이, 이런저런 일이 일어난다. 슬픈 일도, 기쁜 일도, 다 틀렸다고 생각할 정도로 힘든 일도, 그때마다 나는 늘 할머니의 말을 머리에 떠올린다. 벌어진 일보다 미리 생각하는게 더 무섭다. 그래서 될수 있으면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눈앞의 일을 하나씩 처리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벌어진 일들이 다 끝나 사라지고, 기억 밑바닥으로 가라앉는다.-16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