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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13 : 헌법과 인권 - 헌법이 말하는 인권이란 무엇일까? ㅣ 생각이 크는 인문학 13
김은식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16년 11월
평점 :
헌법이 말하는 인권이란 무엇일까요???
요즘은... 대통령님 덕분에(?) 어린 아이들 까지도 헌법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더라구요~ ^^;
지난 촛불집회에서 김제동 아저씨가 헌법이야기를 하셔서 저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구요.
"모든 사람이 헌법에 적혀있는 것만 잘 지켜도 우리나라 살기좋은나라~" 라던 멘트가 귓가에 맴도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린아이도 알고 있는데... 왜? 푸른집에 계시는 그 분만 잘 모르시는 건지... ㅡㅡ;
그 분 덕에 헌법과 인권에 관심을 가지는 우리 아이들~~~
이러한 현실을 좋다고 해야하는 건지? 씁슬하다고 해야하는 건지요? T^T
을파소의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에서 "13권 헌법과 인권"이 지난 11월에 출간되었는데
제게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서평을 하게 되었습니당~ *^o^*
지금 시기에 딱~! 우리 아이에게 딱~! ㅎㅎㅎ
일단 읽어보라고 초4 딸아이에게 줬더니 학교에서 독서시간에 읽고 싶다며 가방에 넣어 챙겨가서 몇일을 그렇게 학교에서 읽더라구요~
요즘 헌법 이야기도 많이 하고 대통령 이야기도 많다보니 다른 아이들도 같이 읽은 모양이였어요~
일단 책이 자그마한 사이즈라서 읽는데 크게 부담이 없어서 좋았답니다.
A4 절반 정도의 크기에 두께도 두껍지 않구요~
넘 두껍거나 크면 부담감이 생기는데 이책은 그러한 것이 없어서 좋았어요~ ^^
내용도 질문형식으로 시작하여 어렵지 않게 접근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중간중간 들어있는 삽화그림도 포인트를 콕콕!!! 찝어주는 위트가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헌법은 인권을 지키는 법이예요~
그리고, 자신이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은 남에게 해서도 안된다...... 참 당연한 말이죠?
그런데 그 시대와 나라와 상황에 따라서 그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사실... ㅠㅠ
아주아주 힘들게 지금의 헌법이 자리를 잡아왔었다는 사실...
지금은 설마~ 하며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예전에는 장애가 있으면 아이를 낳을 자격도 없다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었고, ㅡ0ㅡ;;;
그러한 판결을 토대로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가 장애인, 집시와 유대인의 목숨을 빼앗아갔던 현실.. ㅠㅠ
인권을 강조하며 많은 사람들이 누리기 시작한 건 불과 얼마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그러하기 위한 과정에서 많은 실수와 어려움도 있었구요~
이 책을 읽으며 인권이 어떻게 성장했고 또 헌법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나쁜 법, 가짜 헌법... 그리고 법이 있어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지키지 못해서 죽음으로 소리친 전태일 등등~
법도 제자리를 잡기 위해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개인의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해 헌법을 고치거나 고치려고 했던 역사 속의 그 분들~ ㅡ_ㅡ+++
이제는 제대로 알고 제대로 가르쳐서 우리 아이들의 시대에는 힘들지 않기를.... ^^;
책 단락 중간중간에 '알바비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 '학생인권조례란?', '헌법재판소는 무슨 일을 할까?' 등의 실제 우리에게 관련된 사항들도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에 있는 '우리나라 헌법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편의 삽화를 보며~
파란만장한 우리나라의 헌법~ T^T
그러나 "휴~ 국민의 손으로 지켜냈기에 정말 다행이다~" 정말 완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쭉~~~ "역지사지",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지 않는다'는 생각~!!!
그것이 인권의 시작이랍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헌법과 인권을 쉽게 접근하고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 ♥초등교육 유아교육 허니에듀 밴드의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