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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놀았어 ㅣ 알맹이 그림책 41
홍하나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7년 11월
평점 :
<그냥 놀았어>
오늘 뭐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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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놀았어!!!

우앙~ 아주 많이 듣던 멘트예요~ ㅋㅋㅋ
책을 읽고~ 그림을 보며~
공감 백퍼~!!! 되며~~~~~
입꼬리
살짝!! 미소가 띄워지는 책입니다~♥
큰아이가 초등 입학하기 전까지 직장맘이였기에~
우리집 두 아이는 아주 어릴 때부터
얼집이랑 유치원 종일반을~~~
ㅜㅜ
게다가 많은 시간을~
일등 등원에 꼴찌 하원이라~~~ T^T
재미있었어? 오늘 뭐 했어? 참!!! 많이
물어봤었는데요~~~ ^^;
근데~
아이들은 묻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가끔은 짜증도~~
ㅡ0ㅡ;;;
나름 하루종일 피곤했는데
엄마까지 귀찮게 하는걸까? 생각하기 싫은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잘 지낸거겠지?
등등~
대부분 엄마의 상상으로 채워졌던 대답들~ ㅎㅎㅎ
퇴사하고~ 신랑 직장따라 타지로 이사하고~
가정에서 아이들만 챙기며~
유아교육을 새로이 공부하게 되면서~
이제야
조금씩~!! 아이들을 이해하고
제가 먼저 표현하고 더 많이 안아주려고 하고 있답니다. ^^
여전히 욱!욱! 참지 못하는
성질머리는 남아있지만요~~~ ^^;
지금은 어린이집이랑 유치원 실습, 도서관 봉사 활동 등을 통해서~
아이들의 "그냥 놀았어"에 함축되어 있는
많은 말과 행동과
이야기들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조금은 보이는듯 해요~ ㅎㅎ
그럼에도 오늘 또 저는~??
하교하고 집에 돌아온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 뭐 했어?"
라고 묻는 엄마라는 걸~~~~ ㅋㅋㅋ
물론~ 예전에 멋모르고 바라던 구체적인
대답을
지금도 아이 입으로 듣겠다고 희망하는 건 아니겠지만요~ ㅎㅎㅎ
그림 속에~ 다양하게 숨어있는
아이들의 진짜 이야기가 귀엽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그림책입니다~ ㅎㅎ
이 책을 읽고나면
많은 엄마들이 아하~~!!!
공감하고 이해하고 좋아할 것 같아요~
아이들도~~~~~
엄마!! 여기 있는 그림들이
내가 하고픈 이야기였어~
할 거랍니다~~~ ㅎㅎㅎ

굳이 묻고 답하고 확인하지 않아도~
우리 아이들의 "그냥 놀았어" 라는 말 속에
숨어있던 많은
이야기가~~~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많이~~~ ^^;
이 책 속의 그림들로 표현되어~~~
그 귀여운 모습들이 정말 눈에
보이는 듯
머릿속에 그려지네용~♥
우리집 꼬맹이들의 숨은 이야기도
몇몇 그림 속에 함께 있는 듯~
ㅎㅎㅎ
허니에듀 밴드의 서평이벤트를 통해서~
좋은 그림책을 접하게 되어~~~
말로 설명하지 않더라도~
우리
아이들의 속마음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보고~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