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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왕 ㅣ 알맹이 그림책 40
유혜율 지음, 김윤주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바람의 아이들에서 발행하는 웹진을 메일로 받아보고 있는데요~
<부모 이혼에 상처…슬픔·분노의 왕이 된 아이, 그림책, 사막의 왕>
출간기념 서평행사를 하길래~ 신청했더니~
어느날~ 우리집으로 택배가 슝~~~ 왔답니다. ^o^
이혼가정의 아이 이야기??? 라고만 한다면~???
책 제목과 표지에서 풍기는 힘들고 반항적인 모습이 바로 딱!!!! ㅠㅠ
"그래~ 힘들거야~ 아플거야~ 삐뚤어지겠구나~???"
그러나~
이 책을 끝까지 제대로 보고~ 읽고나면~???
음~
가족이 함께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쁘다~ 잘못되었다~ 이상하다~ 가 아니라~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서로 이해하고~ 서로 보듬고~
서로 아껴주어야 하는구나~
그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그릇된 잣대와 편견의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 말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거랍니다.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이네요~!!!

이혼가정의 이야기!!! ㅠㅠ
주제만 들어보면~
참!! 힘들고 아픈 내용이겠다는 느낌이 바로 생기지만~
이 책은!!!!
'이혼 가정 아이의 마음을 다룬 그림책'이라는
편견 가득 할~ 짧은 글로만 결코!! 소개할 수 없는~~~~
슬프지만 그 속에서도
한뼘 더 자라고 성장하는 아이의 기특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아이다운 시선으로
잘 그려져 있답니다. ^.~

처음엔~ 이혼 가정의 아이들이 겪는 혼란스러움과 아픔을~~~
뜨겁고 메마른 사막과~ 외부와 단절하려는 듯 온몸에 두른 가시옷,
그리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치열하고 잔혹한 전쟁의 모습!!!
주위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상처를 주는
그 슬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아이의 모습!!!
부모의 이혼과 그 이후의 환경들이
아이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림으로 너무나 잘 표현되어 있는 것 같아서~
덩달아 아프고 안타깝고 슬펐답니다~ ㅠㅠ
그러나~!!!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용기를 내어~ 씩씩하게~
엄마와 아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보듬어주려는 그 모습~♥
참!!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결말인 것 같아요~
보통~ 엄마와 아빠가 다시 행복한 가정으로???
라는 다소 비현실적인 결말이나~
삐뚤어진 가정이라는 슬픈 마무리가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
이 책은~~
있는 현실 그대로를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그래도 괜찮다는 것~!!
그것이 참!!! 좋습니다~ ^^
부모의 문제는 아이때문이 아니지요~
그런데 아이는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고 상처받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나를 사랑하지 않을거야~ 나 때문이야" ??? ㅠㅠ
그것이 아니라고~!!!
부모간에 문제가 있더라도~
그것과 상관없이 아이는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있다고~
너 때문이 아니라고~
나 때문이 아니라고~
너, 나,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충분히 사랑받아도 된다고~~~
"너 때문이 아니란다~ 사랑한다~"
이혼 가정 아이의 상처받은 마음을 잘 이끌어 주는 책!!!이 그림책에서 주는 이 메세지가~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