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마신 소녀 - 2017년 뉴베리 수상작
켈리 반힐 지음, 홍한별 옮김 / 양철북 / 2017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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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소중한 내 아이!!!
누군가 데려가겠다면??

그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관례라며~ 
아무도 이의를 제기 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면???

나는??? 
미친 여자처럼 울부짖으며 온몸으로 거부할 수 있었을까???
다른 이들처럼 그저~ 조용히 슬픔을 받아들이고 포기 했을까??? ㅠㅠ

마녀에게 아이를 제물로 받쳐야 한다는 보호령 사람들~!!! ㅡㅡ;;;

"한 명을 희생하거나 아니면 모두 죽어야해.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그렇단다. 
원한다고 바꿀 수 있는게 아니야~"

진정?? 그러할까요???

그.러.나...

그 속에 숨겨진 실체는???

기득권자에 의해 철저히 만들어진 허상과 
그들의 권력을 위한 희생양이 되었을 뿐이라는 사실!!! ㅠㅠ

좀 더 일찍~!!! 보호령의 사람들이 현실을 마주했더라면???
겪지않아도 되었을 아픔이기에~ ㅠ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지금!! 내가 살 곳 있는 이 곳도???
보호령처럼 기득권자들을 위해 우리가 모르는 사실이 많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닌지??
괜히 생각하게끔 되네요... -_-"


지난 며칠동안~ 
허니에듀 밴드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서~
참, 슬프고도 아름다운 판타지 소설을 읽었답니다~♥

두께가 자그마치 400페이지나 되는~~ @.@
첨엔 그 두께에 헉!!! 하기도 했지만~ ^^;

책을 읽고나서~
정말 재밌고~ 정말 가슴 아프고~ 정말 다행스러운~
멋진 영화 한편을 본 기분입니다. *^o^*

흔히 생각하던 마녀의 기준을 바꿔준 잰!!!
별빛을 먹고 별아기가 되었을 아이였는데~
달빛을 먹고 마법의 힘을 가지게 된 귀여운 루나!!!
작은 용이지만 실은 거대한 용인 피리언!!!
습지괴물이지만 멋진 시인이기도 한 글럭!!
이렇게 별난(?) 조합의 네 가족 이야기~ 
그리고~ 슬픈 보호령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 속에 녹아 있는데요~
400페이지라고 인식할 사이도 없이 책장이 술술술~ 넘어가 버렸답니다~ ㅎㅎ

표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달님~!
달빛을 듬뿍!! 들이 마시고 있는 듯한 소녀~!
그 옆의 작고 귀여운 드래곤~!
소녀 주위를 감싸며 날고 있는 종이학~!

표지만으로도 판타지 느낌이 물씬 나던 이 책은???
정작 책 속엔 어떠한 삽화도 하나 없다는 사실!!!
그럼에도 술술 읽어지는~ 
정말 마녀의 마법이 있었던 것인지??? ㅎㅎㅎ

오랜만에 소녀감성으로~ 
판타지 영화 한편을 자~알~ 보았습니다~♥

갠적으로~~~ 겉표지가 벗겨지는 것이라서~
그림이미지를 벗기고~ 주황표지의 책으로 들고 다니며 읽었는데요~
그 나름 참~ 좋았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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