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사랑한 새장 알맹이 그림책 39
이경혜 지음, 이은영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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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이들 "새를 사랑한 새장"

표지 탐색(?)을 먼저 해 보자면???
춥고 캄캄한 밤에~ 눈도 내리는군요~ (T^T) 
앙상한 나무의 가지에 걸려있는 새집 하나!!
그리고? 눈부시게 밝고 예쁜 작은 새 한 마리!!
어떤 내용의 책일까요?

책 제목 그대로~ 그림 속 작은 새와 그 새를 사랑하는 새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겠죠???

우선, 갠적으로 책 표지의 재질과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힘든 중간과정이 있겠지만 
결국은 좋은 결말로 끝맺음을 맺을 것 같은 긍정적 느낌이 들었어요~ ^^;

그리고~ 왠지~ 
새와 새장의 이야기가 자녀와 부모간의 사랑 이야기를 돌려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느낌이~ ^^;
실제 남녀간의 사랑이나 친구간의 우정 등도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제가 엄마이기에~ 지금 주 관심사이기에~ 
우선적으로 연결되는 것 같아요~ ㅋㅋ ^^; 

제목을 읽는 순간~!!!
새의 집이라는 명목하에~ 사실은 새를 가두고 있는 새장의 역할!?! 
새를 사랑하니까 가둬두고 싶다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얽매임?? 옥죄임??

너무 사랑해서 내 안에 가둬두는 사랑~?? 
하늘을 훨훨 날아야 할 새에게는 결코 좋을 수 없다는 것을~~~ (T^T) 

알면서도~ 이론상으론 잘 알면서도~ 

우리 아이를 엄마라는 새장 속에 가두려고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잠시 저를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새장은 새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지만~ 
수정 자물쇠로 굳게 닫혀있는 문!!!
결국~ 날지 못하고 아픈 새!!  ㅠㅠ
그제야 힘겹게 새를 내보내는 새장!!
그리고 나중에~ 다시 돌아와 쉬는 새!!! ^^
이번엔???
자물쇠가 없는~ 활짝 열린 새장의 문!!!

춥고 배고프고 힘들 때~ 든든한 집이 되어주는 부모~!!
하지만 간섭하고 통제하는 부모~!!
그 안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는 듯 보이지만 
결국은 힘들고 아픈 아이들~!!
서로 상처주고 아프고 힘든 과정이 지나고~
마지막엔~ 
서로 구속치 않고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 ^^;

홍방울새와 새장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은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허니에듀 밴드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매번 좋은 책을 소개받고 접하게 되어서 참 기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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