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허니에듀 서평이벤트를 통해 봄볕의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림책을 읽게 되었답니다~ 편하고 재밌는 그림책으로만 생각했는데 깊은 생각을 하게끔하는 멋진 그림책이였어요~ 빨갛고 까만 색채의 표지~ 내부 그림도 큰 색상 변화가 없는데~ 그런데도 느낌이 확~~~!!! 몇가지 안되는 색상으로~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의미와 이야기를 담을 수 있구나~ 멋진 작가의 그림책이구나~ 했답니다. 글과 그림의 원작자 에릭 바튀에 대해 찾아봤더니 역쉬나~ 대단한 색채의 마술사라고 불리우는 작가님이셨더라구요~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에릭 바튀의 그림책은 절제된 언어와 풍부한 은유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이 그림책에도 역쉬~ 절제된 언어와 풍부한 은유가 가득~ 입니다. 처음 지구가 깨어난 그때를~ 불과 용암과 바위가 마구 솟구쳐 나오며 산이 깨어났다고 표현하네요~ 산에서는 우르릉 쾅쾅 용암과 화산재가 솟구치지만 산아래 있는 공룡들은 왠지~ 평화롭게 나무 열매를 따먹고 있는 것 같아요~ ^^; 불과 용암이 잠잠해지자 사람들이 그 아래 모여살기 시작하고 협동하여 사냥하고 불을 다루기 시작하는 모습들~!!! 그러나~ 사람들이 모이고 마을이 생기고 전쟁도 일어나고~ 계속되는 전쟁과 사원, 기념조각상, 새로운 길, 또 전쟁~ 또 성을 짓고 또 짓고~ 도시가 생기고, 공장이 들어서고, 거기서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 페이지를 넘겨가면 갈수록 점점 굵어지는 검은 연기... ㅠㅠ 결국 모두 까맣게~~~~ (T^T)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희망이라고 해야할까요? 장난감 도시를 부수고 새로 만드는 아이의 모습!!! 우리의 미래는 이 아이가 새로 만든 도시처럼 공룡과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조화로운 도시가 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아이들이 만들어갈 미래의 도시는 까만 매연으로 가득한 도시가 아니라 모두가 조화롭게 사는 도시이길 바래봅니다~ 8살 저희 아들과 함께 읽어보았는데 아직 아이는 마지막 페이지의 의미까지는 잘 모르는 것 같았지만~ 까만 도시와 매연은 알더라구요~ 까만 굴뚝과 전쟁은 싫다고 합니다. ^^; 그리고, 전체 그림을 보는 것도 괜찮지만 각 페이지의 작은 그림들을 부분 부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호수에 구멍 뚫어 고기잡다가~ 배 타고 그물로 고기잡고~ 가마나 마차타고 다니다가~ 자전거, 기차, 자동차 타는 모습들~ 소소한 행사나 공연하는 모습들도 나름 귀엽고 재밌는 이야기거리였답니다~ 아이들에겐 그냥 그림책으로써 보는 재미를~ 어른들에겐 더 깊은 속이야기를 담고 있어 더 생각하게끔 하는 재미를~ 모두 갖고 있는 멋진 그림책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초등교육 유아교육 허니에듀 밴드의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