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공해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오정희 지음, 조원희 그림, 강유정 해설 / 길벗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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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길벗어린이]


각박한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그림책!!!



허니에듀 밴드의 서평이벤트를 통해서 알게 된 그림책인데요~

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이라네요~ ^^

왠지??? 교과서에 실린 글!?!

은근 더 궁금하고 관심가지게 되는 우리네 호기심과 이끌림~ ^^;

ㅎㅎㅎ


소설을 그림책으로~~~ (^-^)b

글만이 아니라 그림과 함께 보다보니~

그림 속 표정과 상황으로 이야기가 더 실감나게 와닿는 느낌이 들었어요.



표지에서부터 강하게 느껴지는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소~zzZ~음~~~


제목 글귀만 별도로 탁!! 틔게 처리된 표지!!


밋밋한 표지보다는 요런 표지에서 시각과 촉감의 재미가 한 층 더 있지용~ ^^

출판사에서 작품의 이미지와 느낌을 위해 신경써주셨다는 게 느껴지는 표지였어요~ ^^


스스로 교양 있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윗집으로부터 들려오는 소음공해에 넘넘 스트레스 받다가

이러저러한 행동들을 한답니다.

참!! 교.양.있.게~!!! ^^;



나의 대외적인 교양과 인성...

그리고 혼자일 때의 나의 성향...

그 사이의 격차??? ^^;


하지만... 누구에겐 정말 싫은 소음공해가 될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이해 해 줄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ㅡ_ㅡ"


과연~ 누가 잘~했고? 못~했고?!

누군가의 잘못이라고 말하기엔~~~???


주인공 아주머니의 입장도 이해가고~

윗집 아주머니의 입장도 이해가지만~

솔찍히 둘 다!! 첨부터 미리 사정 이야기를 하고

양해를 구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윗집에서 미리 얘기하지 않았는데~

아랫집에서 어찌 윗집 사정을 알고 배려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교양있는 척 돌려까려는(?) 주인공 아주머니도 쫌~!!!

교양이라기보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신 듯?? ^^;



이 책은 소설 속 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작품해설」 파트가 따로 있답니다.

내가 느낀 감정과 소설 이미지 외에도

다른 전문가의 해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작가님에 대해서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요 파트를 통해서 좀 더 알게 되었구요~ (^-^)b


층간소음!! ㅠㅠ


저희 아랫집에 어르신 두 분만 사셨거든요~ 정말 조용하니~!

처음 저희 이사왔을 때 우리아이들이 별로 뛰거나 구르지도 않았는데

맨날 짜증내고 싫어하셔서 쫌 힘들었어요...

집에 잠깐 손님도 못 부를 정도로 신경쓰였더랬죠. ㅠㅠ

지금은 손자, 손녀 키우시면서

아이들이 어른들의 생각처럼 쉽게 조절되지 못한다는 것을

뒤늦게 이해해 주시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저희집 여기저기 도톰한 매트는 여전히 깔아놓고 살아요~ ^^


누구나~ 각각의 사정이 있기에~

누구나~ 본인의 사정이 우선이기에~

참!! 어려운 것 같아요~ ^^;

어느 누가 일방적으로 이해하기만 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아파트, 빌라 등등 요즘은 위아래 사는 경우가 많아서 서로서로 조심하고 배려해야 하는 게 맞긴 맞는 것 같은데~

그것 또한 내 마음 같지 않고, 사람마다 다르기에... ㅠㅠ


"소음공해"

이 그림책을 보고 읽으며~

괜시리 이런저런 생각을 이어가봅니다. ^^



멋진 소설의 그림책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우리와 닮은 주인공!!

그리고~ 소설의 극강 재미인 반전있는 내용!!

한 번 더 생각하게끔하는 좋은 이야기와 그림,

그리고 해설까지 한 권에 쏙!!!


중학교 딸아이에게 그림책 한 권 읽어보라고

넌지시 권해주었습니다~♥


그림책이기에 부담없이 읽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학기 국어 시간에 만나게 될 거라는 얘기는 아직 안했는데요~ ^^;

교과서에서 아는 내용을 만나게 된다면~???

은근 반갑겠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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