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기차 여행
로버트 버레이 지음, 웬델 마이너 그림, 민유리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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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칙칙폭폭 밤 기차 여행~♥

생각만으로도 설레입니다~ ^^


기차~ 라고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칙칙폭폭 칙칙폭폭~!!!

딱!! 어울리는 짝꿍 단어??? ㅎㅎㅎ


하지만 요즘 기차에서 실제로 들을 수 없는 소리이지요~ ^^


예전에 고압엔진으로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서

고압의 증기가 빠져나갈 때 나는 소리를 따라 칙칙폭폭(Puffer or Puffing Devil)으로 불렸다고 하네요~

그 소리가 「기차=칙칙폭폭」 이미지화 된거죵~ ㅎㅎ



이 책에 등장하는 기차는 1930년대와 40년대에

뉴욕을 누볐던 마지막 증기기관차를 모델로 하고 있어요~ ^^


그림책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칙칙폭폭~ 증기 기관차 이야기도 나누고~

뉴욕의 마지막 증기 기관차에 대해 아는 척도 했답니다.

그랬더니~ 울 아드님은~~~

"토마스와 친구들" 만화에 나오는 기차를 한참이나 설명하시더라구용~ ㅋㅋㅋ


갠적으로~ "드레이퍼스 허드슨 증기 기관차"를 잘 몰랐는데요~

이 그림책의 3D 모델이라뉘~ 이번 기회에 잘 배웠습니다~ ^^


설렘가득 기차여행~♥

차창 밖으로 목을 빼고 보게 되지요~ 특히 어릴수록~ ㅎㅎㅎ

차창 밖으로 어떤 풍경을 볼 수 있는지 우리도 함께 목을 빼고 내다 볼까요?? ^o^


철컥~ 철컥~ 조금씩 기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나의 가슴도 함께 두근두근~!! ㅋㅋㅋ

빛이라곤 보이지않는 회색빛 어둠!!!

칙칙폭폭 칙칙폭폭, 깊은 밤 어둠 속으로~~~


창밖으로 보이는 세상은 온통 까만색???

No No~ 아니랍니다!!!


땡땡~ 땡땡~ 차단기와 빨간 신호등,

헛간의 커다란 푸른 창, 하얗게 빛나는 별,

불꽃튀는 바퀴의 주황색 불꽃,

네온사인의 보라색 화살표,

녹색불빛이 반짝이는 강물,

둥글고 노란 달님, 등등~


캄캄한 밤에도 알록달록 예쁜 불빛들을 찾아 볼 수 있어요~

울 아드님은 무지개 색이라며 신나서~~~

빨주노초파남보~♪ 흥얼 흥얼~♬ ㅎㅎㅎ


밤새 달린 기차가 눈부신 아침 햇살 속으로 보이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예전에 지방에서 밤 기차를 타고 새벽쯤 서울에 도착했던 기억이 얼핏 떠올랐답니다.

아침 햇살 속으로 보았던 모습이 책 속의 그림과 유사하지 않았나~ 싶은 착각이~ ㅎㅎㅎ


작년 가을, 아이들과 성주 할머님 댁으로 기차를 타고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책 읽고나서 아이가 본인의 기차여행 경험을 한참이나 종알종알~ ㅋㅋㅋ

증기기관차는 아니지만~ ^^;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밤기차를 타고 좀 더 멀리

여행도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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