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노란 우산 미래그림책 139
릴리 샤르트랑 지음, 파스칼 보낭팡 그림, 양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상큼한 레몬이 생각나는 노랑 표지!!!
죽음과 이별에 대한 책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책과의 첫만남 인상은~???
상큼~ 발랄~!!!
그리고~ 레몬 특유의 시큼함까지~ ^▽^



표지의 "산" 글자가~ 우산모양을 의미하는 것이겠지만~
노란 레몬(?)이 먼저 떠오른 건~???
결론이 밝은 내용일 거라는 저만의 기대감이 반영된
완전 주관적 감정의 영향 때문만 일까요~?? ㅎㅎㅎ

죽음과 이별~!!? 새로운 만남~!!??

헤어짐도 분명~!!!
미리 준비하고~ 생각하고~ 알고 있어야 할 일상이거늘~
우리들은 죽음에 대해~??
내가 느끼고 감당해야 할 감정에 대해~??
은근히~ 과묵하고 인색하게 반응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T^T

가끔은 친절하게~
미리 생각할 수 있는 여유와 시간을 주고~
한번쯤 준비할 수 있게 해 준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답니다. ^^;

죽음과 이별은 항상~!!
예고없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기에~ ㅠㅠ

허니에듀 서평이벤트로~
그러한 이야기에 대한 그림책이 소개되어~
반갑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서평 도전~!!! ♥.♥

지난 달에~ 온통 붉은 색의 "무릎딱지" 책을 읽었는데요~
죽음에 대해~ 남은 가족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이번에는 노랑노랑~!!
상큼한 노란 색의 그림책을~~~

이 책에서는~ 어떠한 위로와 희망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겉표지에서의 느낌과 다르게~~~
표지를 넘기자마자 나를 반기는(?) 슬픔~?? ㅠㅠ

면지 가득~!!
주룩주룩 내리는 회색 빗줄기와 큼직큼직한 물방울들이~
슬픔을 가득 담아 내리는 것 같았어요 ㅠㅠ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뒷 면지를 보면~???



앞 면지와 같은 회색 빗줄기가 주룩주룩 내리는 상황은 같지만~
그 속에 핀 노란 꽃봉오리~♥
결코 슬픔이 느껴지는 이미지가 아니랍니당~ ^^

슬픈 이별!!! 그러나 이별 뒤의 또다른 새로운 만남!!!



이름없는 다섯살배기 노란 우산의 시점으로 시작되는 그림책!!!

애지중지 이쁨 받은 노란 우산~♥
화면도 노랑노랑~ 밝고 환해요~??
그러나~!!!
피오나 할머니와의 슬픈 이별!!! 그리고 잊혀짐!!! ㅠㅠ
그레질 할아버지를 짙게 둘러싼 슬픈 어둠의 그림자~!!! ㅠㅠ



어둠 속 할아버지를 향한 할머니의 안타까움일까요?
정말 빗속에 있고 싶은 우산의 강한 열망 때문이였을까요?

장창창!!!

쏟아진 우산꽂이 속의 작고 동그라미 노란 빛!!!
다시 찾은 환하고 밝은 노랑 페이지와 할아버지의 활기!!!



추억의 비가 그치고 다시 해가 나자~ 실망하는 할아버지!!! ㅠㅠ

피오나 할머니는~~~
화창하든 비가 오든 우산을 들고 다니셨다는 것을~!!
기억해 내세요~!!!

"해가 쨍쨍하던 날, 피오나가 너를 활짝 펼치고 에펠 탑 아래서 춤췄는데!
어떻게 내가 그걸 잊고 있었을까?"


떡~!!!
따뜻한 햇살 속 노란 우산!!! ^▽^

그리고~???
푸른 사과 같은 록빛 우산을 쓴 불레 할머니와의 만남!!! ^.~

슬픈 이별도 있지만~ 항상 또다른 새로운 만남이 있고~
계속되는 또다른 삶이 있기에~
슬픈 어둠 속에서 허우적 거리기보다는
아름다운 추억들을 희망 삼아 밝은 햇살 속에서
당당히 이겨나갈 수 있음을 생각해 봅니다~ ♥.♥



마지막~ 옮긴이의 말에서~~~
'그레질'은 프랑스어로 '싸락눈'을 뜻하고,
'지불레'는 '소나기'라는 뜻이라는군요~ ^^

락눈과 나기의 만남~!!??

곧!!! 샤르륵~~~!!!
살짝 얼었던 눈이 녹아 소나기와 함께 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 ㅎㅎㅎ



하늘이 눈물 흘릴 때 주위를 환하게 밝혀 주는 알록달록한 우산들에게~♥

이 글귀가~
글쓴이가 이 그림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인 것 같아요~♡

노란 우산과 초록 우산!!!
날씨가 좋은 날에도 비가 오는 날에도 산책을 하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우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