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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비밀 마구간 ㅣ 미래아이문고 26
이승민 지음, 최현묵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4월
평점 :
<조선 비밀 마구간>
책을 읽는 내내~
역사물 한 편을 직접 보는 느낌이였답니다~ ^^
흔히 아는 궁궐, 임금, 왕족, 전쟁 이야기가 아니라
일반 서민들의 삶이 담긴 역사물~!!
명나라에 조공이라는 형식을 띠긴 했지만~
사실은 삼각무역을 통해 무려 열 배나 넘는 이익을 취했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
그 대상이였던 여진족의 말!!!
분명~ 그러한 말로 개인 이득을 챙겼던 관리도 있었을 터!!!
작가님의 상상으로 쓰여진 글이지만
실제 있었던 일이였던 것처럼~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자객에게 아빠를 잃고 자신도 죽을 고비를 겨우 넘긴 풍도의 이야기!!!
허니에듀 밴드의 서평이벤트를 통해서
무상으로 도서를 받아서 재미나게 읽을 기회가 생겼어요~♥

덕수아재와 순비 덕에 목숨을 구하고
마구간에서 일하는 풍도!!
그러던 어느날~ 새로 온 관찰사가 여진족 말을 타고 있다???
여진족 말은 아무나 탈 수 있는 말이 아닌데~~~
왕실 사복시에서 일했던 덕수아재의 눈에 딱!!!
그리고~ 관찰사의 아들 석규!!!
첫 만남은 풍도에게 말놀이를 시키는~ 좋지 않은 만남이였지만~
풍도와 순비, 그리고 석규는 좋은 또래 친구가 된다~♡
아버지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된 풍도와 다시 만난 자객!!!
또다시 자객에게 끌려간 풍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내용 전개에~
앉은 자리에서 170페이지를 단숨에 읽었답니당~ ^^;

책 표지를 보며~ 횟불 들고 산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뭔가 일이 벌어지는 걸까???
특히, 뒤에 따라가는 아이의 그림자가??? 주인공 풍도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
아니였다능~ ㅋㅋㅋ
그 내용은??
책의 120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ㅎㅎㅎ
권선징악!!!
우리의 옛이야기가 그렇듯~ 이 책도 부패한 관리에게는~
마패 등장과 함께~ 똥물 바가지 선물~!!! ^▽^
속 시원한~~~
"암행어사 출두야~!!!"
마지막 엔딩에서 우리의 풍도는~
애지중지 키워온 콩실이라는 말을 타고 달리며~
해피엔딩~???!!!
"절대로 뒤돌아보지 말고, 울지도, 두려워도 말고~"
고삐를 꽉 쥐고 거침없이 달려 가기!!!
뒷페이지 "작가의 말" 에서 말하시다시피~
이 책의 주인공인 풍도는 꿈을 꿀 수 없는 환경이었지요~ ㅠㅠ
그럼에도~ 재능을 찾아~ 꿈을 쫓아~
달려 나가는 마지막 모습!!! 완전 멋집니다~!!! 👍👍👍

이 책은 이야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뒷 페이지에서~
[역사 속의 여러 마구간 이야기]도 들려준답니다.
사복시가 무엇인지? 삼각무역을 어떻게 했는지? 등등~
재미난 역사 정보를 덤으로~~~ ㅎㅎㅎ
참!! 첨에 "마구간" 이라는 도서 제목을 보며
혹시 "마굿간"이 표준어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검색해 보았더니~
"마구간"이 제대로 된 표기법이네요~ ^^
외양간의 방언이라는 것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