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빵에 조예를 더해줄 인문 여행 – 『빵빵 투어』

빵이 더 맛있어지는 빵빵 투어 ㅣ 이야기 도감 6
김경오 지음, 강영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3월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유래와 양조 방식, 문화와 역사까지 깊이 알아가듯, 빵을 사랑하는 이들도 그런 ‘조예’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빵빵 투어』는 단순히 빵을 소개하는 책이 아닙니다. 밀가루가 최초의 빵이 되던 순간부터, 우리가 흔히 먹는 도넛과 브라우니, 와플, 치아바타에 이르기까지—빵의 유래, 과학, 문화, 예술을 다채롭게 아우르는 이야기 도감입니다.

빵을 먹고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탄수화물을 통해 분비되기 때문이에요. 『빵빵 투어』 中에서

빵과 관련된 과학적 사실부터 시작해, 문학과 예술 속에 등장하는 빵의 장면들—『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소공녀』의 한 조각 빵, 『빨강머리 앤』의 상상 속 식탁—까지, 책은 빵을 통해 사람과 사회를 읽는 힘을 길러줍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름도 몰랐던 빵들이 새롭게 보이고, 앞으로 먹어보고 싶은 빵들이 떠오릅니다. 빵을 사랑하는 누군가의 가족이라면 꼭 선물해주고 싶은, 소장하고 싶은 어린이 인문도서입니다.

어린이도, 어른도 모두 즐길 수 있는 책. 『빵빵 투어』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작은 빵 박물관이자, 맛있는 인문학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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