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에게 있어 글쓰기의 시발점, 출발점, 그리고 화두는 무엇인가, 를 찾아낸다면 그 작가의 글들은 충분히 짐작해 낼 수 있을것이다. 장 쥬네의 글쓰기의 동기란 무엇일까.. 아마도 그 자신, 사생아라는 점이 가장 먼저 생각케한다. 시종 글을 접하면서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를 떠올렸더랬는데, 남색하는 얘기와, 심리적인 일면 때문에 연상되었던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