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 비극 - 시그마 북스 011 시그마 북스 11
엘러리 퀸 지음 / 시공사 / 1994년 11월
평점 :
품절


먼저 쓴 분의 서평을 읽고 너무 재미있었다. 드루리 레인의 오버(개성이 강한것도 사실이지만, 엘러리 퀸은 다소 또는 황당할만큼의 낭만적인데다 있다.)는 유치할 정도로 귀여울 때가 있긴했다. 청각장애인이 어떻게 사람많은 현장에서 홍길동이 될 수 있는가의 문제를 짚어내자면, 비정파의 탐정을 제외한 본격물 탐정들은 모두가 비판의 도마위에 오를 것이다. 추리소설에선 옥의 티가 그만큼 다반사인 것이다.

<X의 비극>은 독자들이 엘러리 퀸의 소설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소설이라고 알고 있다.(비평가들은 <Y의 비극>을 최고로 친다고 한다.) 그런 만큼 엘러리 퀸의 대표작으로 손색이 없거니와 본격물에선 최고봉으로 알려져 있다. 범인이 역시 의외인데, 왜냐하니 1인 3역을 하고 있는 전철역장이다. 살인 동기는 복수이다.(여기서도 흔한 내용임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재미있다. 뭐니 해도 퀸은 본격물의 거장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노력했던 작가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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