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망치는 위험한 칭찬 - 아이를 크게 키우는 칭찬은 따로 있다!
김윤정.정윤경 지음 / 담소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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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 그림의 엄마와 아이가 너무나 상반되게 표현되어있다.
엄마는 웃는 모습으로 칭찬을 하고 있지만 칭찬을 받고 있는 아이의 표정은
화가난것 같기도하고, 난감해하는 것 같기도 한 표정을 짓고있다.

평소에 아이의 행동을 보며 칭찬을 한다고 한것이 아이에게 독이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와 닿는 글이 있어 옮겨 봅니다.

<P.49> 아이들은 칭찬을 통해 뭔가를 시작할수 있는 힘을 얻을수 있고,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이 바람직한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가질수 있다. 자신이 사랑받고 인정받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존재가 다름 아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모라는 것은 아이들의 마음에 커다란 위안과 만족감을
줄수 있다.
칭찬은 아이들에게 있어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하는 의무사항이다.

<P.53> 칭찬은 대단할 필요도 없고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도 없으며 요란스러울
필요도 없다. 단. 몇가지 조건이 있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이고 너그러운 내용으로
채워져야 하며 눈은 아이에게 고정시키고 웃는 얼굴로 말에 앞서 마음을 전해야 한다.

그 밖에도 '이럴땐 이렇게 칭찬하세요' 라든지 10가지의 칭찬고민사례를 들어
칭찬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부록이 있어 내 아이의 상태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고민을 통해서 나의 고민도 알아볼수있는 코너가 있어 도움이 되었다.

책속에서도 그랬듯이 고기도 먹어본사람이 잘먹는다고 칭찬도 늘 하던사람이
더 잘할수 있다고 한다.
마침 이 책을 접하게 되어 앞으로는 조금은 개선된 방법으로 아이에게
칭찬을 할수있는 엄마가 되고자 노력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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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야 진메야
김용택 지음, 정순희 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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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신 김용택 시인의 어린시절을 바탕으로 쓴 동화책이다.

어느날 엄마와 함께 이사온 옥이와 주인공과의 관계가 시작되면서
이야기도 깊이를 더해가고, 옥이가 이사온 이유가 어느빨치산의 무덤과
연관이 있을것 같은 느낌을 갖게하면서 글의 긴장감도 조금 더해지는 것같다.
책속의 글과 그림이 참 잘 어울려 글을 읽으면서 그림도 보는 재미가 있고,
글의 장면 묘사가 너무나 생생해서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볼수 있게 만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초등학교 시절이 떠오르고 추억속에 잠기게 한다.
산골마을의 풍경과 생활모습이 많이 낮설지 않은것도 나의 어린시절과
조금은 닮아 있어서 그런듯하다.

P.147 가을운동회하는 장면에서는 내가 학교를 다닐때 하였던 운동회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그때 는 정말 운동회 연습을 빡세게 했다.
그래서 지금도 당시 연주했었던 노래를 리코드로 연주할수 있다. 그리고 운동회때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으신 어머님들이 점심과 간식거리를 싸서 학교에 오셨다.
점심 식사후에는 어른들 잔치였다. 부락별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농악놀이 등등
어른들의 잔칫날이었던 것 같다.

 

소중한 추억을 되돌아 볼수있는 책이라 무척 반가웠고 함께 학교에 다녔던
동창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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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소녀 높새바람 25
한박순우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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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처음 시작은 해민이가 언니 해주에게 쓰는 편지로 시작한다.
 
해민이와 언니가 다니는 공부방에 어느날 티비프로그램 촬영을 하게되고
처음 의도는 공부방 샘을 취재하기 위해 왔지만,  공부방 샘과 취재하고자 하는
초점이 맞지않아 난감해하던 기자가 해주를 인터뷰하는 도중 가난때문에
미술공부를 더 못하는 해주의 우는 모습을 취재하고, 방송에 해주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해민이 가족에게 후원의 손길이 다가오게 되는데.....

후원을 받고 싶지만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해주의 갈등하는 모습과
어떻게든 해주에게 후원금을 받게하려는 어머니의 잘못된 행동들을 
옆에서 지켜보는 해민의 고민을  볼수있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을 볼수있다.
주인공 옆에 조력자가 짠~하고 나타나 어려움을 모두
해결해주는 동화책이 아니라 주인공들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알수 없지만 용감하고 씩씩하게 자기의
앞길을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들이  되리라는
믿음을 갖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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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의 대여행기 왕오천축국전 두레아이들 고전 읽기 1
강윤봉 지음, 정수일 감수 / 두레아이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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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의 대여행기 "왕오천축국전" 정말 반가운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승려 혜초가 인도를 여행하면서 기록한 여행기가

온전히 남아있지는 않지만 그나마 남아있는 기록도 우리나라에

있지를 않고 프랑스에 있다고 하니 슬픈일이지만 이렇게

책으로 번역본이 나와서 아이들이 볼수있어 반갑습니다.

 

책 내용을 쭈욱 읽어나가다 보면 나도 따라 걸어서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의 인도모습을 찍은 실사와 고 자료들을 사진으로 곁들여 놓아서

책내용을 이해하기가 수월하고,

혜초가 다녀온 여행경로도 자세히 나오고, 타향에서 고향을 생각하며

적었을 5언시는 정말 가슴이 저리기도 했습니다.

책 말미에는 한국사와 세계사 연대표가 나와있어 이책을 읽어보는

아이들에게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뿌리인 역사에관한 연구가 꾸준이 이어지고

국가적으로 더욱 역사를 중요시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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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 기후 편 부즈펌 비교 시리즈
신방실 지음, 최병옥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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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가 뭐야? 아이가 이렇게 갑자기 물어오면 대충 날씨가 이래저리 이떻고

설명을 해주곤 했었는데, 비교-기후편을 보니 너무나 상세하게 나와 있네요.

'어떤 지역에서 평균적으로 되풀이 되는 날씨'가 기후랍니다.

기후에대한 학습을 하기위해 세계의 여러곳에서 일어나는 기온,

강수량, 바람 들을 비교를 통해서 풀이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책 사이즈가 큰편인데 큰 책을 활용해 시원시원하게

세계지도를 펼쳐서 설명을 꼭꼭 꼬집어 해놓았어요.

 

3학년 사회과목에 지역에따른 기후에 관한것들이 나와서

처음에 아이가 많이 어려워 했었거든요.

용어들이 평소에 사용하던 것들이 아니라 생소해서 설명을해주고 했었는데

진작에 알았더라면 좀더 좋았을걸하는 아쉬움이 남는답니다.

지금이라도 좀더 확실히 알수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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