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처음 시작은 해민이가 언니 해주에게 쓰는 편지로 시작한다. 해민이와 언니가 다니는 공부방에 어느날 티비프로그램 촬영을 하게되고 처음 의도는 공부방 샘을 취재하기 위해 왔지만, 공부방 샘과 취재하고자 하는 초점이 맞지않아 난감해하던 기자가 해주를 인터뷰하는 도중 가난때문에 미술공부를 더 못하는 해주의 우는 모습을 취재하고, 방송에 해주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해민이 가족에게 후원의 손길이 다가오게 되는데..... 후원을 받고 싶지만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해주의 갈등하는 모습과 어떻게든 해주에게 후원금을 받게하려는 어머니의 잘못된 행동들을 옆에서 지켜보는 해민의 고민을 볼수있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을 볼수있다. 주인공 옆에 조력자가 짠~하고 나타나 어려움을 모두 해결해주는 동화책이 아니라 주인공들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알수 없지만 용감하고 씩씩하게 자기의 앞길을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들이 되리라는 믿음을 갖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