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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테스크
기리노 나쓰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탐정 미료 시리즈와는 또 다른 매력. 기리노 나쓰오 묵직하고 멋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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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소녀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6
하라 료 지음, 권일영 옮김 / 비채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사와자키 시리즈 멋진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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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que 판타스틱 2009.여름 - Vol.21
판타스틱 편집부 엮음 / 페이퍼하우스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복간 시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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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que 판타스틱 2009.여름 - Vol.21
판타스틱 편집부 엮음 / 페이퍼하우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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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최고의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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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하나 이야기 하나 #1
그날 밤은 어둡고 추웠어요. 하늘에는 별이 없었고 내 곁에는 당신이 없었죠. 한참을 뒤척여도 잠이 오지 않았어요. 눈 감으면 추억이 웃었고 눈 뜨면 초침이 울었죠. 좁게만 느껴지던 침대는 휑했어요. 코 끝에서 침대 끄트머리까지 널따란 설원이 누워 있었죠. 쌓인 눈을 움켜쥐듯 침대보를 거머쥐었어요. 물기 없는 서늘함에 입술이 시렸어요. 끌어올린 얇은 천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썼어요. 아기처럼 웅크리고 당신을 새겼어요. 당신의 이름도 혀 위에서 굴렸죠. 하지만 울거나 슬퍼하지는 않았어요. 난 알고 있거든요. 그리움이야말로 당신이 선물한, 나긋하고 끝없는 속삭임이란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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