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미국사 하룻밤 시리즈
손세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미국에 대한 뉴스를 보고 듣고 있지만, 정작 미국에 대해 알고 있는게 거의 없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었다.  미국의 헌법, 양당제, 연방제 같은 기본적인 법률, 정치제도부터 시작해서 그 특유의 문화 전반에 대해 알기 위해선 우선 그 배경이 되는 역사부터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사에 대한 책들을 찾아본 결과, 우선 비교적(!) 비판적 시각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역사적 사건들을 나열한 개괄서를 읽은 후에 하워드 진과 같이  비판적인 시각에서 서술한 역사서를 읽는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찾은 것이 바로 하룻밤에 읽는 미국사. 

서문에 보면 대학교 미국사 강의 자료를 토대로 만든 책이라고 하는데, 미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시간순으로 알기 쉽게 정리하여 주고 있다.  어떠한 흐름이 있어 재미가 있다거나, 구체적으로 어떤 한 사건에 대해 심도 깊게 파헤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but 예상보다는 깊이가 있다), 대충 미국 역사가 이렇게 흘러왔구나 알고 싶은 나의 목적에는 적합한 것 같다. 

이제 미국 역사, 정치, 문화에 대한 더 심도깊고 다양한 책들을 읽을때 어떤 역사적 사건이 언급되면, 이 책을 꺼내 틈틈히 참고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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