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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리나의 발레일기 - 취미 발레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핵공감 그림에세이
임이랑 지음 / 시대인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인스타로 팔로우해두고 격공하며 좋아요를 누르던 시바리나가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는 곳에서도 볼 수 있게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보통
"어릴 때 꿈이었어요,"
"예쁜 발레리나처럼 토슈즈를 신어보고 싶었어요"
등의 입문 계기를 말한다는데 나는 너무나 심각하게
"실력 안늘어도 되구요 천천히 꾸준히 자세교정을 하고 싶어요."
라는 의료상담 버전으로 상담을 하고선 시작했다.
보통의 30대 직장인이 그렇듯 운동이라곤 숨쉬기와 손가락 운동밖에 하지 않았기에,
굽은 등과 어깨, 고질적인 허리통증에 살려달라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5개월이 되었다.
아직 용어도 헷갈리고 거울을 보다 선생님을 보다가 정신없는 발레 새내개지만
나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시바리나를 보며 진심 큰 위로가 되었다.
나아가 시바리나의 발전적인 청사진에 더 정확하게 동작을 하고싶은 욕심도 생기게 하는 이 책.
클래식에 관심도 없고 장비빨도 별로 중요하지 않았지만
업무 스트레스를 이겨낸 이너피스를 선물한 발레에 감사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레의 용어부터 수업시간까지 귀엽고 재치있게 알려준 고마운 책이다.
언젠가 훈훈한 시바리노의 발레일기도 출간되길 기대하며!
자부심이 별건가요
레오타드 업그레이드와 함께 내가 즐거우면 되는거지♬
책 안에 쿠폰이 있어서 혜택을 누리고자 질렀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