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로 배우는 사회교과서"
유난히 사회를 어려워 하는 딸 아이에게 용어(개념)정리부터 차근차근 시키자는 마음으로
선택한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잘 알고 있는 용어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아이가 질문을 해오면 나 조차도 정리가 안되어
한두줄 짧은 답변을 해줄때가 많았었는데, 이책을 읽고나니 적어도 이 책에 있는 내용의 질문에는 확실한 대답을 해줄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엄마가
되었다.
아이에게 꾸준히 읽히면 아이스스로 어려운 용어도 자연스레 터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초등사회교과서에 등장하는 사회.경제.지리. 역사 .정치 전반적인 지식을 닮고 있는 책인듯
하다.
그 영역중 첫번째는 고려청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에 박물관에서 청자에 대한 수업을 아이들과 들은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그때 이책을 읽고 갔더라면 아마도 수준급 이상의 대답과 잘난척(?)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까지 생기며, 이런 교훈을 아이들에게
넌지시 귀뜸해 주며,
앎의 즐거움을 또한번 강조해 주었다.


청자에 이름을 붙이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되었는데, "도자기의 종류 + 만드는
기법 + 무늬 모양 + 도자기의 쓰임새"
네가지를 합하여 이름을 붙이게 된다고 한다. 국보로 지정된 "청자 상감 운학 무늬 매병"
또한 위의 규칙에 따라 지어진 이름인 것이다. 만드는 표현하는 기법에도 다시 4가지로 분류가되는데,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사회에 관련된 개념도 이렇게 알기쉽게 정리되어있어 한눈에 쉽게 들어온다. 교과서에서
이미 내용을 배운 첫째는 정리의 개념으로, 아직 용어부터 생소한 둘째에게는 흐름만 한번 훑어주는 느낌으로 읽어 주었다. 역시 초등학생에게는
그림이 많은 도움을 주는듯 싶다. 시청과 의회가 무엇인지 부터 차근차근....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볼수 있다.
교과서속 핵심 학습 주제을 이용한 사회 추리동화인 어린이 형사대 CSI는 초등교과서의
중요부분과 흥미를 조화롭게 접목시킨 지식도서임에 틀림없으며, 꾸준히 읽히면 우리아이의 지식창고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