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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도쿄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 이후 오랫만에 읽게 된 오쿠다 히데오.
주인공 다무라 히사오가 도쿄에서 청춘을 보내면서 전개되는 일상들이 흥미롭다.
글쎄,, 누구나 가지고 있었을 10대 후반의 막연한 동경과 현실의 괴리.
늘 이대로일 것만 같은 시간.
여유가 없어서 마음껏 몰입할 수 없었던 것이 안타깝지만,,
젊다는 건 특권이라는,,
얼마든지 실패해도 괜찮다는 특권이라는 젊음.
실 패 해 도 괜 찮 다 는 그 말이 많은 위로가 되었다.
좀 더 여유가 생기면 꼭 다시 한 번 읽어 봐야겠단 생각.
이 상황을 무사히 즐기고 버텨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