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하라다 마하 지음, 송현정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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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수 없는 누군가를 위해,
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는 누군가를 위해,
“당신의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함께 상처 받고 웃고 감동하는, 여행을 통해 펼쳐지는 여행 대리인의 따뜻하고 기적 같은 이야기!

책을 처음 봤을때는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병원 침대에 누워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초조함과 걱정으로 마음에 폭풍우가 치는듯한 날이였다. 내 마음과는 달리 구름한점 없는 파란하늘은 청량함을 가득 품은채 평화로움을 자아내고 있었다. 이런날! 바로 어디라도 가야할것 같은 날! 병실에 누워 있던 나에게는 사막에서 찾은 오아시스 같았다.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한장한장 넘기면서 머릿속에 펼쳐지는 풍경들이 마치 작가와 함께 여행을 하는듯한 착각을 들게했다. 여행을 좋아하는 작가답게 섬세함과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2018년에 출간되었다가 이번에 빈페이지 출판사에서 개정판으로 출간이 된것 같았다. 반짝이는 책표지가 여행의 설레임을 더욱 강하게 불러일으킨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 한통의 편지로 시작된 대리여행은 소소여행답게 사람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며 여행의 감동을 느끼게 해주었다. 나또한 위로와 격려를 받으면서 좀더 병원생활을 여행하듯 지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창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소소여행을 통해 다양한 사연들과 여행을 통해 현실에서 도피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았다.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대신 여행을 떠나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도 여행을 하고 있을 여행대리인 오카에리씨.

여행은 계속된다.
제게 부탁하고 싶은 누군가가 존재하는 한 대리여행은 계속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최고의 대리여행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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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이끄는 곳으로
백희성 지음 / 북로망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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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기적의 극적인 앙상블!
빛과 기억이라는 경이로운 설계로 펼쳐내는
천재 건축가 백희성의 첫 번째 장편소설
★★★ 국내 최초, 실화 바탕의 건축 팩션
★★★ 2024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하이라이트

역사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 파리. 그곳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오래되고 아름다운 집 우편함에 “당신의 집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라고 편지를 적어 넣은 괴짜 예술가가 있다. 아시아인 최초로 프랑스의 젊은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폴 메이몽 상을 수상한 천재 건축가 백희성. 그가 자료 조사와 집필에만 8년이 걸린 첫 장편소설 『빛이 이끄는 곳으로』를 내놓으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영화를 보는듯한 스토리텔링과 애니메이션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독자들이 상상하면서 탐험할수 있게 해주는것 같았다.

정말 작가의 첫 작품이라니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된다.

수수께끼 놀이를 하듯 풀어가며 열쇠를 찾아 다음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지만 전혀 지루함이 없이 오히려 더 몰입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재밌고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치며 독서여행을 떠난듯 흥미로웠다.


모든 사람들에게 수 많은 사연이 있듯이 집도 저마다 사연이 있는 법이다. 그 사연을 듣고 보고 느끼고 싶다면 천천히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사이에 집이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보여주고 느끼게 해줄 것이다. <p84>

프랑스와에게 건축은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을 치료하는 약이었고 그녀의 기억을 지켜주는 안식처였다. 프랑스와는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다. 자연의 모습으로 아나톨을 위로하는 진정 아름다운 건축가였다.
<287>

집에는 삶, 변화, 사람, 기억, 추억들이 머물고 있다.

오랜시간 견뎌온 건축물들의 이야기를 모아 담은 책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빛이이끄는곳으로 #백희성 #소설 #감동소설 #인생소설 #소설추천 #베스트셀러 #신간 #인생책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_book_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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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워크 저널 - 내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찾는 여정
카일라 샤힌 지음, 제효영 옮김 / 푸른숲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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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워크 저널!!! 심리학에서 많이 접하는 내용인듯하다.
그림자 탐구 즉 내안의 또다른 나를 찾아가는 여정과 같다.

섀도 워크 저널이란 내 안에 숨어 있는 그림자를 탐구해 내면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심리 케어 작업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나를 더 잘 알게 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내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고, 내면의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먼저 무의식에 억눌려 있던 과거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직시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과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설레이면서도 기대가 된다.
무의식속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책을 펼치는 순간은 진정한 나를 만나 더 나은 내일로 향해 나아가는 첫 발걸음이 될듯하다.
《섀도 워크 저널》이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인지행동치료를 공부하던 저자가 기존 치료 과정에서 한계를 느끼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심리 치료를 접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고자 만든 이 책은 카를 융의 ‘그림자’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심리 저널이라고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남의 시선이나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나 스스로가 질문과 답변을 적어보면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해주어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내 안의 그림자를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이론과 실천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조용히 나에게 집중하며 나를 만나는 시간을 더 많은 독자님이 갖고 트라우마와 상처를 치유하고 자유로움을 느끼면 좋겠다.

왜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는 ㅎㅎㅎ

셀프 치유 솔루션으로는 최고의 책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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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는 역
시미즈 하루키 지음, 김진아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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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나요?

과거에 대한 깊은 후회를 가진 다섯 명의 주인공들.
만일,
그 선택을 되돌릴 수 있다면, 지금 당신의 선택은?

《과거로 돌아가는 역》 시미즈 하루키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지나온 과거를 떠올리게 되었다.
책을 읽기전에 내가 돌아가고 싶은 과거는 언제일까를 생각했었다.
후회되는 과거, 행복했던 과거, 선택의 분기점이 되었던 커다란 사건들까지 열차를 타기전임에도 불구하고 설레이면서도 마음이 복잡해졌다. 복잡미묘하다해야할까?

과거에 대한 깊은 후회를 가진 다섯 명의 주인공들.
20년 전 첫사랑에게 고백하지 못해 후회했던 평범한 40대 직장인
다나카!
1지망 했던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열등감에 인생이 우울한 나오코!
가수라는 꿈을 이루었으나 인생이 허탈하기만 한 뮤지션 마야마!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의 병을 일찍 알아차리지 못해 깊이 후회하는 딸 린!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아내가 너무 보고 싶은 가쓰라기!

다섯 명의 주인공 이야기 모두 마음이 애리고 아팠다.
이들 못지않게 우리들도 각자의 후회되는 과거의 순간!
되돌아가고 픈 순간이 있을것이다.

늘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에서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
바로 보름달이 뜨는 밤,
마호로시역에서 선택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
다섯 명의 주인공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을 하며 책속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았다.

가슴 절절한 사연들에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함께 눈물을 훌쩍이기도 하며 책속으로 풍덩 빠져들었다.

역시 시미즈 하루키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첫문장부터 금새 빠져들게 만들었다.

마호로시역에 가려면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지요.
첫 번째, 소부선 전철을 타고 신코이와역에서 히라이역까지의 구간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 구간에서도 아라카와강과 나카가와강 사이를 잇는 다리 위, 특히 히라이역 방향 하천 부지의 큰 느티나무가 보이는 부근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그 장소를 통과할 때의 타이밍도 중요하답니다.
마호로시역에 도착할 기회는 한 달에 거의 한 번 정도에 불과합니다. 바로 정확히 보름달이 떴을 때뿐이죠.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이게 가장 핵심입니다.
전철을 탄 본인이 과거로 돌아가 일을 되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절절한 후회를 마음에 품어야 합니다.
그 모든 조건이 갖춰졌을 때, 마호로시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p.7>

“……당신은 워낙 성실하니까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불합리한 일이 일어났을 때 운이 좋았느니 나빴느니 그런 쪽으로 원인을 돌리고 싶지 않아서 모두 자기 책임이라고 할 거야. 그러는 편이 원인과 결과를 정리하기 편하고 설명이 딱 맞아떨어지니까. ……하지만 그런 식으로 모든 걸 자기 탓이라면서 자책하지 마. ……그런 건 스스로 너무 괴롭기만 해. 나 자신을 용서해도 되잖아. 당신 주변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도 당신이 그런 식으로 자책하길 바라지 않을 거야. ……바로 내가 그런 마음이니까.”
그리고 아카리는 내 눈동자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은 지금까지 참 많이 노력했어. 정말 고마워.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p.298>

마음속에 남아있는 후회와 미련을 치유하고 싶다면
《과거로 돌아가는 역》을 펼쳐보시길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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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막달레나 스키아보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정인호 옮김 / 춘희네책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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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가 눈길을 사로잡는 멋진 그림책이다.

신비로움이 가득한 깊은 파란색과 근빛의 달과 식물, 나뭇들!
아름다운 까만 밤하늘을 담은 흑색의 제규어 "네라"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된다.

달를 바라보며 무언가 소망하는 듯한 네라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슬픔과 왠지모르게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다른 존재와 비교하며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는 블랙팬서 '네라'!
그러던 어느 날,
자신과 정반대의 모습을 가진 하얀 표범 '루나'를 만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네라, 너는 왜 숲속에서 지내지 않는 거야? 길을 잃어버렸니?"
"나는 이 숲에서 멀리 떨어진, 아무도 없는 곳을 찾고 있어.
누구에게도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거든."

"네라, 어서 나를 따라와! 너만의 세계로 가보자!

만약 네라가 루나를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 지금도 남의 눈을 피해 조용히 숨죽여 살아가고 있었겠지. 루나를 만나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것처럼 관계속에서 우리는 긍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블랙팬서》를 읽으며
숨지 마!
도망치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
네가 있어야 할 너의 세계로 말이야.

루나를 통해 나도 또한 용기와 위안을 받은것 같아 넘 행복했다.

역시 멋진 그림책을 만나는건 참 행복한 여행과도 같다.
춘희네책방!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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