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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아이들에 비해 체격이 작은 찰리는 축구아카데미에 가는 날까지도 요술장갑을 찾아 온방을 다 헤집고 다닙니다.

찾다 찾다 지친 찰리는 고양이에게까지 장갑이 어디있는지 물어보며 그런 자신을 한심해 합니다.

하지만 곧 엄마에게 자신의 가방을 챙겨달라는 부탁을 했다는걸 알고 엄마와 함께 차를 타고 데이비드 베컴 축구 아카데미로

향합니다. 찰리가 도착하자 감독님은 어느 포지션을 할지 찰리에게 묻지만 찰리는 바로 자신은 골키퍼라고 대답을 하죠.

키도 작고 체구도 작은 찰리가 골키퍼를 한다고 하자 다른 친구들은 모두 비웃습니다. 특히 벤은 자신이 골키퍼를 하려고

했었기에 더욱 비웃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찰리가 모든 친구들의 프리킥을 모두 막아내고 심지어 감독님의 골까지 막아내자

모두들 찰리를 인정하죠.  앞으로 좋은일만 있을것 같던 찰리에게 시련이 다가옵니다.

바로 찰리의 요술장갑이 없어진거죠.. 요술장갑이 없어졌다는걸 안 찰리는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첫경기에서 보기좋게 5:1로 패하고 말죠.. 친구들도 모두 화를 내고....

그러던 중 베컴의 트로피와 축구화가 전시되어 있는 명예의 전당에 수상한 손자국만 남기고 트로피와 축구화가 차레로

사라집니다. 찰리는 꼭 도둑을 잡겠다고 친구들에게도 큰소리를 치지요... 드디어 도둑의 모습을 본 찰리는 친구들과

감독님에게 이 사실을 알리러 갑니다. 이때 감독님은 베컴과 통화중이셨구요..

찰리는 큰소리로 도둑이 누구인지 안다고 말하고 그 도둑이 분명 자신의 골키퍼 장갑도 가져갔을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도둑인줄 알았던 아서 아저씨는 한달에 한번씩 트로피와 축구화를 집에 가져가 깨끗히 닦아놓는 일을 하신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아서아저씨에게 인사를 하러 가던 중 일을 하고 계시던 아서아저씨의 주머니에서 베컴의 트로피가

땅으로 떨어질뻔한 사고가 일어나지만 찰리의 재치있는 몸동작으로 찰리가 트로피를 잡아냅니다.

이일로 찰리는 곧 학교의 스타가 되고 친구들에게 싸인도 해주는 유명인이 되었지요...

다음 시합이 있기전... 감독님은 찰리의 요술장갑을 찾아주시지만 찰리는 베컴이 해준 "너 자신을 믿어라~"라는 말을

가슴에 깊이 세기며 장갑은 저멀리 던져놓고 오로지 자신의 실력으로 경기를 합니다.

결과는 당연히 우승이지요.. 그것도 찰리가 상대편의 프리킥을 멋지게 가슴으로 받아내어 더욱 멋진 승리로 이끕니다.

자신의 요술장갑을 바지주머니에 구겨 넣으며 그리고 찰리는 생각합니다.  아서아저씨에게 내 장갑도 한달에 한번씩

깨끗히 닦아놔달라고 부탁해야겠다고....

 

 

책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인데.. 아무래도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와 관련된 책이어선지 열심히 읽었어요.

자신도 이런 축구아카데미에 들어가서 축구도 하고 열심히 배우고 싶다고하네요..

너 자신을 믿어~란 말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다고 합니다. 덕분에 아이와 축구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도 해보고

남아공축구월드컵 대진표도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물론 아빠도 함께 도와 주셨답니다.

이런 멋진 책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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