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어 시간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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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가 소중해지는 경험은 소중하다. 한강은 그 경험을 내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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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대 1 - 봄.여름
로버트 매캐먼 지음, 김지현 옮김 / 검은숲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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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로버트 매케먼은 글을 진짜 잘쓴다
이런 작가를 두고 이렇게 부족한 표현을 하다니 죄송하기까지 하다.
작가의 꿈은 접은지 너무 오래되었는데도 글을 쓰고 싶게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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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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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인생( )을 발견하려면 그만큼의 탐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생음악, 인생책, 인생여행, 등등등.
무언가 자신있게 인생에서 이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경험은 참 소중한데 그런 경험을 주는 책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
행복하게 해주는 상상과 불행하게 만드는 상상을 자주 한다.상상할수 없는 것을 상상하기도 하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람의 상상력이란게 참 부질없다는 생각을 한다.
상상은 상상일 뿐이니까.
나이와 상관없이 부모는 어른이라는 것에 공감한다. 자신에 대한 평가와는 상관없이, 틀린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어린 것이란 것도. 건강을 낭비하고 하대하고, 방탕하게 사는 지금을 언젠간 그리워할거라는 것을 안다. 그 시간을 생생하게 상상한다. 하지만 진짜로 내가 언젠가는 겪게 될 시간을 상상하는 것이 사실 지금으로써는 진짜가 아니라는 것도 안다.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바닷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
몇번이고? 지나가는 바람이 되물으면,
몇번이고. 오고 있는 바람이 대답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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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해석
제드 러벤펠드 지음, 박현주 옮김 / 비채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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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책..?아마 최근 몇 년 동안 읽은 추리소설 중 가장 괜찮은 책일 것이다. 초등학생이었던 내게 다빈치 코드는 성배와 성경의 세계를 알려 주었고 이 책은 가장 역겨운 욕망을 드러낼 수 있는 정신심리학의 세계를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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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음, 김라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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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한게 사실 불륜과 소아성애와 근친 등등의 비윤리적인 사랑은 현실의 나를 매료시키지 못한다. 미친 사랑, 불가능의 사랑, 비현실의 사랑을 좋아하는 나지만 그게 비윤리적이 되는 순간 그 이야기에 정나미가 떨어지는 것이다. 큰 줄거리만 보면 이 책은 결혼한 여자와 미혼 남자의 불장난처럼 보일지모르지만 그 큰 줄기로만 보고 폄훼하기엔 아깝다. 하지만 현실의 비윤리적 사랑이 손가락질 받는 것과 허구의 비윤리적 사랑이 극찬받는 것은 전혀 상관이 없는 걸까? 난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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