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무네의 리벤지 1
Tiv 지음, 타케오카 하즈키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 이 리뷰는 대원씨아이의 지원을 받아 쓰여졌습니다

 좋았던점

- 예쁘장한 그림체

- 주인공의 분투

- 복선전개

- 반전매력


 나빴던점

- 과장스런 어머니 캐릭터



 개인적으로 재밌게 봐서 후속권인 3권까지 산 마사무네의 리벤지입니다. 무엇보다 예쁘장한 그림체가 인상적입니다. 작화를 맡으신 TiV님의 경우 한국인 만화가로 '하느님의 메모장' 이나 '테일즈위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일러스트를 담당하신적이 있는 실력있는 만화가십니다. 저처럼 그림이 마음에 드셨던 분들은 관련부분을 찾아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내용은 어릴적 놀림을 받았던 상대를 반하게 만들어 차는것으로 복수 하려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만 복선전개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어릴적 상당히 뚱뚱했던 주인공은 따돌림을 당했고 여주인공에게 큰 상처를 받았던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열심히 운동, 꽃미남으로 거듭나게 되고 여주인공에게 복수를 다짐하게 됩니다. 어릴적 뚱뚱했던 남자 주인공은 '액셀월드'란 작품의 주인공이 생각나는 비쥬얼이었습니다. 주인공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통스러운 기억인듯 합니다만, 회상장면을 보면 여주인공은 주인공에게 큰 악의는 없어보이는 장면만 나오므로 어린시절에 무언가 사건이 있지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현재의 주인공은 상당한 꽃미남인듯 한데, 그걸 보여주기 위해서 '이러저러한 일을 하

더라도 꽃미남이니 용서받는다!' 란 상황을 초반에 자주 보여줍니다. 어릴때 뚱뚱했던 주인공은 내면에서 부담스러워하지만 열심히 '꽃미남'을 연기하는데, 이 반전 매력이 좋았습니다. 이런 반전매력은 여주인공이나 다른 히로인에게서도 볼 수 있는데, 이런 

매력들을 잘 살려낸것 같습니다. 여주인공의 경우 고백해온 남자들에게 심한 별명을 붙

이는 차가운 모습을 하지만 주인공에게는 묘하게 약한, 신경쓰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소위 '츤데레'를 보여줘서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가장 좋았던건 복선부분으로 자연스럽게 과거회상장면을 집어넣었으며, 과거에 무언가 사건이 있었다는걸 보여줘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 부분은 러브코메디로서 주인공과 여주인공 사이에 무언가 암시하여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그 외에도 주인공이 '스승'이라고 부르는 여주인공의 측근의 심중이 알기 힘들어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 가며 '도와주지만 완전히 도와주진 않는다'란 상황에서 주인공이 대처하는 모습에 매력이 느껴집니다.



 만화책을 보는 내내 엄마 캐릭터가 가장 부담스러웠는데, 내용에서 중요한 요소로 사용되는 부분이 아닌듯 하고, 굳이 '어머니를 로리로 할 필요가 있었을까?'란 의문이 듭니다. 그 외에는 주인공의 친구가 여성스러운등 왕도적인 캐릭터 구성입니다만 그 비중을 줄이고 여주인공에게 집중한 부분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뒤의 이야기에서는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사건들이 구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담으로 2권, 3권을 가면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고, 상황이 복잡해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집니다. 여성캐릭터 비중이 높은게 주인공의 하렘 상태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전개가 될 수 있으나 전체적인 이야기상 여주인공의 비중이 줄어들 염려가 없기 때문에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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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메가 벤다 1
타카 히로 원작, 타시로 테츠야 작화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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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아카메가 벤다!' 입니다. 2014년 7월부터 애니플러스에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방송하고 있습니다. 애니 방송이후 정발된 작품이라 필자 역시 만화책을 리뷰하기 전에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본 뒤 만화책을 보게되었습니다.

 

 먼저 애니메이션으로 재밌게 보셔서 만화책을 구매하시려는 분들께서는 작화가 애니메이션과는 차이가 있으니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애니메이션쪽이 정돈된작화로 깔끔한 반면 만화책을 거친선과 표현으로 액션과 광기의 표현에 매력이 있습니다.

 

 

 '아카메가 벤다!' 역시 표지를 벗기면 짧은 만화가있으니 전부 읽으신뒤 보시길 바랍니다. 

 

  '아카메가 벤다!'는 마법이나 기술이 아닌 '제구'라는 특수한 능력을 지닌 장비를 사용한 대결이 주력입니다만 1권의 특징상 '제구'는 설명하는것에 그칩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주인공인 타츠미가 나이트레이드란 집단에 들어가게된 경유와 배경, 동료들을 설명하는데 주력하고있습니다. 내용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충분히 설명이 이루어졌고 각 인물이 행동하는데 필요한 인과설정도 충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만화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건 우측의 컷과 같은 광기의 표현이었습니다. 썩어버린 나라 라는 상황을 보여주기위해 나라의 기득권층들이 삐뚤어진 광기어린 취미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적나라게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예쁘장하게 생겼다 라고 느낀 캐릭터도 가차없이 광기어린 얼굴을 적날하게 표현해서 자제하는 느낌이 없어 좋더군요.

 

 오른쪽의 컷의 경우 '너희은' 이라고 표현되있는데 '너희들은'의 오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오타들은 충분히 있는 일이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대충 하고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 한가지, 작품에서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제도(帝都)'를 '제국' '제력' '제구'와 연관지어 원문 그대로 제도로 번역하였는데, 애니에서는 도성으로 번역되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보고 보는 독자들은 헤깔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통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잘쓰지 않는 제도라는 단어보다는 익숙한 황성은 어떨까 생각됩니다.

 

 

 

 

 만화책에서는 중간중간 깨알같은 개그들이 존재해서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편집된 장면으로 익숙한 장면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만화책 마지막에 단편이 있습니다. 스핀오프의 느낌으로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내용이나 편집된 부분이 자연스럽고 동료간의 관계를 신경써서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만 만화책에서도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매력이 있었기에 두가지 매체 동시에 즐기면 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등장하지않은 에스데스 장군이 매우 신경쓰이는군요(...)  내용의 전개가 빠르고 템포가 빠르므로 2권 3권이 있더라도 금방 몰입해서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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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게임 노 라이프 6 - 게이머 부부가 세계에 도전한다는데요, Novel Engine
카미야 유우 지음, 김완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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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전말, 감동적인 전개로 인상에 깊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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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왕녀 1
유키히로 우타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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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편집상의 문제로 아래의 링크로 읽으시는걸 추천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tuck0909/220132124907


소년왕녀라는 제목위에 '로코코풍 왕녀와 거지'라는 설명이 있는데, 그렇습니다. 이 설명으로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를 대충 예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표지의 그림과 띠지의 설명(왕녀 흉내내기 X 집사)에서 여성들이 좋아할 동성커플이 걱정됬습니다만... 그리 심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로코코풍의 중세를 배경이지만 '여자가 지배하고 남자가 천대받는'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있습니다.왕녀와 주인공과의 만남은 이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만 그것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상황 설정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주인공을 도와주는 역활에 있는 집사 '기' 입니다만 로리콘에 남자를 싫어하기에 남자인 주인공과 종종 충돌이 생깁니다. 하지만 여성스러운 주인공의 모습에 속아 넘어가는 모습도 보여주지요. 이런 집사와 가짜 왕녀역활을 하는 주인공간의 콩트가 주된 내용인 일상물일거라고 생각했었지만 그렇게 단순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후반부에 들어서면 급전개로 흘러가면서 단순하지 않게 흘러가던... 그래서 다음권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조금 울컥했었습니다. 주인공 덕분에 여왕이 될 각오를 다진 '진짜 왕녀'의 대사로 자세한 내막은 직접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권답게 적절한 도입부와 뒷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구성이 매우 훌륭했고 간간히 보이는 로코코풍의 가구와 옷들은 고풍스런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여왕의 심리묘사가 아쉬웠습니다. 후반부에 들어 세계관의 설명과 더불어 잠깐 나타나는데, 전체 내용상 중요하지 않은 것 같지만 '여왕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이것 또 좋은 생각해볼거리가 되서 아쉬움이 남은것 같습니다.


+) 추가로 2권까지 봤습니다만 2권까지보고나서 더욱 좋은 인상을 받았기에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1권을 끝까지 보신분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궁금증과 흥미가 생기셨을텐데... 2권에서 이 만화의 주된 이야기가 풀리면서 감탄하게되었습니다. 혹시 1권을 보셨다면 꼭 2권까지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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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킬러스 카토 카즈에 단편집
카토 카즈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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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상의 문제로 이쪽의 글을 보시는걸 추천하겠습니다.

'청의 엑소시스트'로 유명한 카토 카즈에의 단편집입니다. 19살 첫 수상작부터의 작품들이 실려있으며 단편집인만큼 짧은 내용의 여러 작품이 들어있습니다.


 일단 표지가.. 매우 이쁩니다. 뒷쪽까지 합쳐서 '단편집의 표지' 라는 느낌이 확실히 들어 책을 다 본뒤 다시 한번 보게되는 표지였습니다.



초기작들은 '이 작가 토끼가 매우 좋은게 아냐?'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토끼가 관련된 작품이 많았습니다. 딱히 비중이 크거나 토끼여야 한다 라는 의미는 없었을 설정이었고.... (실제로 작가 오너캐로 토끼를 사용하고있고 이외에도 토끼 관련된 작품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기 작품게 선이 정돈되지 못하고 산만한데 뒤로 가면 갈수록 깔끔해지는게 작가의 실력 향상을 엿볼 수 있었네요. 



 대부분의 단편집이 그러하듯 '이런 장면을 그려봤습니다~' 라던가 '이런 상황을 그려봤습니다~' 라는게 많습니다만... 분위기 있고 좋습니다. 특히 '붉은 대지에 태어난 전사의 이야기' 는 색감과 함께 인상깊었습니다. 짧지만 색감에서 연상되는 분위기와 이야기의 흐름이 참 강렬했습니다.


<타임 킬러스 중 '붉은 대지에 태어난 전사의 이야기'>

 그 외에도 몽환적이고 독창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가장 인상 깊은건 뒤쪽에 실린 '별덕후'와 '미야마 우구이스 저택사건' 두 작품이었습니다. '미야마 우구이스 저택사건'은 '청의 엑소시스트'와 굉장히 비슷하다 했더니 뒤에 나오는 후기에 따르면 '청의 엑소시스트' 연재콘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흡사할 수 밖에요 '별덕후'는 도입부가 Bump of chicken의 '천체관측' 이 연상되어서 매우 두근거리며 봤습니다만 보기좋게 뒤통수를 얻어맞았습니다. 그래도 나름의 느낌이 있어서 괜찮다고 느꼇습니다.



 다만 일부러 이렇게 그린건진 모르겠지만 짧은 머리에 안경낀 캐릭터들이 비슷하게 '청의 엑소시스트'의 '오쿠무라 유키오'란 캐릭터와 닮지않았나란 생각이 계속 들면서 봤습니다.

       
 아무래도 단편을 통해서 다듬어져서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만 접해본게 '청의 엑소시스트'가 먼저이다보니 위화감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단편집으로서 매우 훌륭한것 같습니다. 작가의 초기 그림부터 그림체의 변천도 알 수 있고 끝에 달려있는 후기를 통해서 어떤 의도로 어떤시기에 그려졌는지 알 수 있어서 '카토 카즈에' 란 만화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자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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