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부터 시작된다
유키마루 모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 이 리뷰는 대원씨아이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순정 단편집 사랑부터 시작된다 입니다. '사랑부터시작된다', '슈거리스 키스', '심술쟁이 사랑' '사랑부터시작된다 번외편' 등 4편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단권에 여러 이야기가 실려있는만큼 참고사진이나 좋았던점, 나빴던점을 나누기 난감했었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를 주자면 뒷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가장 메인이 되는건 역시 책의 제목이자 번외편도 실려있는 '사랑부터 시작된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른 두 이야기도 크게 나쁘지않았습니다만 '사랑부터 시작된다' 보다는 필연성이나 전개에 무리가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심술쟁이 사랑'은 개인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전개였습니다. 



 '사랑부터 시작된다' 는 주인공이 남성에게 겁이 많은 소녀입니다. 이후 평범한 순정만화처럼 만남을 갖게되고 사랑에 빠지는 등의 사건을 단편인만큼 매우 짧게 함축해서 진행합니다만, 초기의 설정을 만남의 소재로 훌륭하게 이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든 컷입니다. 남자주인공의 이름은 '타이요'. 짐작이 가시겠지만, 타이요와의 만남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번외편에서의 모습을 통해 불안감이 해소되었습니다.

 슈거리스 키스나 심술쟁이 사랑도 크게 나쁘진않습니다. 단것을 좋아하는 설정이나 약속과 당연한것을 이용해 형성되는 관계, 상황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으나 이야기를 충분히 풀어가기에는 너무 짧았던게 단점이지않나 싶습니다.

 간만에 햇볓처럼 따뜻한 연애이야기를 본 것 같습니다. 가볍게 순정만화가 보고싶었던 분들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