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왕녀 1
유키히로 우타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편집상의 문제로 아래의 링크로 읽으시는걸 추천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tuck0909/220132124907


소년왕녀라는 제목위에 '로코코풍 왕녀와 거지'라는 설명이 있는데, 그렇습니다. 이 설명으로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를 대충 예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표지의 그림과 띠지의 설명(왕녀 흉내내기 X 집사)에서 여성들이 좋아할 동성커플이 걱정됬습니다만... 그리 심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로코코풍의 중세를 배경이지만 '여자가 지배하고 남자가 천대받는'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있습니다.왕녀와 주인공과의 만남은 이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만 그것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상황 설정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주인공을 도와주는 역활에 있는 집사 '기' 입니다만 로리콘에 남자를 싫어하기에 남자인 주인공과 종종 충돌이 생깁니다. 하지만 여성스러운 주인공의 모습에 속아 넘어가는 모습도 보여주지요. 이런 집사와 가짜 왕녀역활을 하는 주인공간의 콩트가 주된 내용인 일상물일거라고 생각했었지만 그렇게 단순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후반부에 들어서면 급전개로 흘러가면서 단순하지 않게 흘러가던... 그래서 다음권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조금 울컥했었습니다. 주인공 덕분에 여왕이 될 각오를 다진 '진짜 왕녀'의 대사로 자세한 내막은 직접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권답게 적절한 도입부와 뒷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구성이 매우 훌륭했고 간간히 보이는 로코코풍의 가구와 옷들은 고풍스런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여왕의 심리묘사가 아쉬웠습니다. 후반부에 들어 세계관의 설명과 더불어 잠깐 나타나는데, 전체 내용상 중요하지 않은 것 같지만 '여왕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이것 또 좋은 생각해볼거리가 되서 아쉬움이 남은것 같습니다.


+) 추가로 2권까지 봤습니다만 2권까지보고나서 더욱 좋은 인상을 받았기에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1권을 끝까지 보신분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궁금증과 흥미가 생기셨을텐데... 2권에서 이 만화의 주된 이야기가 풀리면서 감탄하게되었습니다. 혹시 1권을 보셨다면 꼭 2권까지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