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하굣길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18
하타 코시로 그림, 후지와라 카즈에 글,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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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와라 카즈에 글에 하타 코시로 그림으로 된 '마법의 여름' 책을 만난적이 있는데, '눈 내리는 하굣길' 이라는 이책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참으로 매력있는 그림책이다.  눈이 많이 와서 학교 급식을 빨리 먹고 집으로 가라고 했는데, 어쩌나! 동생 유이는 눈이 많이 와서 버스도 제때 도착 못하고, 교통 체증때문에 빨리 집에 갈 수 없는데 안타깝다. 

  용감한 유이! 얼어버릴것 같은 추위도 참고 도착했는데, 얄밉게도 형은 엄마한테 들려서 돈 받아 택시를 타고 편히 집으로 왔다니! 

  역시 형은 형이다.  '마법의 여름'책 속의  다정한 형제처럼 이 책속의 두 주인공도 다정하다.  동생을 위해 머리도 말려 주고, 따뜻한 우유도 주고, 살뜰하게 챙겨 주는 형의 마음이 그림에 녹아 있다. 

  추운 겨울, 가족들이 따뜻한 담요속에 발들을 모아 덮고, 이 책을 같이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 하겠다. 저 학년용으로 나와있지만 한번쯤 그림책이 주는 행복감을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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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의 여행 - 호주 문학 다림세계문학 19
콜린 티엘 지음, 홍인기 옮김, 이의경 그림 / 다림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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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디는 승마 대회 때문에 자신의 퉁증을 숨긴다.  마지막 경마대회인 포니 클럽 대회 에서  통증으로 고삐를 놓게 되면서 말등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조디의 건강검진이 시작, 관절염으로 판명, 승마를 접게된다.  헬체어를 타고 경마장에 가는 고통을 감수해가면서 조디는 자신의 애마모나크가 친구와 함께 호흡하면서 우승을 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2월 16일 '재의 수요일' 조디가 살고 있는 그린베일에 어마 어마한 산불이 난다. (뉴스에서도 보도된적 있슴) 지역을 불태우며 불은 삽시간에 번져 조디의 집을 위협하는데, 마굿간의 애마모나크가 걱정이 된 조디는 헬체어를 타고 가서 어렵게 말등에 오르게 된다. 더 이상 피할곳 없는 상황이라서 댐쪽으로 피신을 해서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된다.  사방에는 불타버린 것들 뿐 ...   사망자 명단에 조디의 이름이  올라가게 되지만, 조디의 아빠는 포기하지 않고 댐쪽으로 찾다가 조디의 외침을 듣게된다.  조디의 놀라운 생존기는 라디오와 텔레비젼에도 소개된다. 

 산불을 피해 달아나다가  심한 상처를 입은 애마 모나크는 안락사 시키지 않고 치료를 받아, 절둑거리면서 초원을 달리고, 조디도 꾸준한 치료로 걸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아픔을 통해서 고통을 이해한 조디는 관절염 재단의 회원으로 ,애마 모나크는 절둑거리며 방목장을 느긋하게 거닐면서(자신이 승마대회의 우승자라는걸 추억하면서) 지난날 행복 했던 추억을 회상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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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지금 하인리히 거리에 산다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4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네레 마어 글, 이지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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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싸우거나,  이혼 하게되면 아이들이 심한 상처를 입게 된다.   아빠가 사는 집을 방문하면서,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아이가 받아들이는 심리적 상처도 줄어드는 듯하다. 

  이 글의 주인공 베른트 부모는 아이에게 이해를 도우려 상황을 설명하고 노력한 흔적이 보여진다. 

  우리 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얼마나 상황에 대한  설명을 잘하고 이해를 구하고 있을까?  

  아빠의 집을 방문할때마다, 늘어나는 베른트의 가구들, 인형들, 베른트도 아빠의 새로운 집에 적응하고 잘 받아들이는 것 같다. 

  부모의 이혼을 막을 수 없다면 헤어졌더라도 이들처럼 엄마의 역할 , 아빠의 역할에 충실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지금까지도 베른트의 아빠는 하인리히거리의 집에서 베른트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요일을 기다리고 있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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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에게 잘 해주렴 - 마음을 여는 책 002
플로이드 쿠퍼 그림, 버지니아 플레밍 글, 강연숙 옮김 / 느림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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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출근길 버스를 기다릴때, 장애인복지회관이 가까이 있는 관계로 사회 적응 훈련을 하는 아이들을 만난다.  목에 이름표를 걸고 죽 늘어서서 버스를 차례로 오르는일, 교통카드를 사용하는법, 버스안에서의 예절들을 배우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봉사자들의 손에 이끌리어 가는 아이들을 마주치게 되는데,  적응을 마친 큰 아이들은 혼자 버스에 오르고 내리는 정거장을 기억해서 별 탈은 없는 듯하다.  혼자 모험을 감행하는 아이들에게 신경이 쓰여서인지, 아이들의 얼굴, 내리는 정거장을 외워 버렸다.  가끔씩 배회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몇일이 지나면 다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의 행동들을 지켜보며 협조하는 버스 기사 아저씨들께 감사드린다. 

  이글의 주인공,장애를 가진 에디는 그다지 환영 안하는 크리스티를 따라 다니면서 연못의 도롱뇽을 잡기도 하면서 순수한 마음을 펼친다. 

  예쁜 호숫가에 피어난 수련을  크리스티를 주고 싶어 빠지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개구리알도 열심히 찾아 다닌다.  개구리알을 가져가고 싶어하는 크리스티에게 " 우리가 집으로 가져가면 엄마 개구리가 슬퍼할거라고." 말해 에디의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따뜻한 오후 햇살 만큼이나 에디의 마음도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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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섬으로 - 독일 문학 다림세계문학 17
클라우스 코르돈 지음, 김소연 옮김, 수잔네 쉐베 그림 / 다림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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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공장 지대에 살면서 소녀 질케는 기침을 심하게 한다.  2년 정도밖에 삶이 남아 있지 않다는 의사의 말에 엄마.아빠는 질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주기로 하는데, 질케의 소원은 남쪽바다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한다. 

  배를 사고자, 집을 팔고 세간살이를 정리한다. 아름다운 바다 생활에 익숙해지고, 질케의 기침도 사그러지게 된다.  세계 곳곳을 정박하면서 외국의 풍광과 시장, 사람들을 알아가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브로이어 할머니호(배 이름) 에 밀항한 소년 코스타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질케의 병이 다 나아갈 즈음 이 가족은 다시 공장지대의 고향으로 돌아가한다는 현실에 고민을 한다.  다시 돌아간다면 질케의 질병이 다시 재발할것을 우려한것이다. 

  다시 왔던 향해를 거스러 가면서 지난번 들렸던 그리스항구를  방문하게 되는데, 식당주인인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팔려고 내놓은  상태였다. 

  이제 병이 나은 질케를 위해 이들 부부는 브로이어할머니호(배)를 팔아 식당을 사들인다.  질케를 위해 그리스에 새 삶을 마련한것이다. 다시 돌아간다면 질케의 병이 재발한것을 우려해 과감한 결심을 한것이다.  그리스어를 배우고 풍습을 배우고 식당일도 배우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 어려운 풍랑을 두번씩이나 겪은 가족이니 이쯤은 아무것도 아닐것이다. 

  독일공장지대에 사는 질케의 가족을 중심으로 작품화 되었지만,  일본의 공장지대에 살던 토모코라는 소녀가족에 대한 실화라고 하니 이 책을 가벼이 볼일은 아닌듯 싶다. 

  공장지대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질케와 같은 고통을 당하고 있을테니 말이다.  아이의 심한 아토피 때문에 시골로 이사간 이야기를 TV를 통해서 본 기억이 있는데,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되돌려 주는데 인색한것 같다. 

 지난번 뉴스에서 갯벌을 개발해놓고 지금에야 다시 갯벌로 되돌려 놓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는데, 기뻐해야될지? 개탄해야 될지? 판단하기가 애매하다. 판단은 우리 국민의 몫이다.  개발하기전에 한번 더 후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생각해 주길 간절히 바라는 수 밖에..., 

 다시 한번 질케 부모님의 과감한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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