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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입속사용 설명서
공정인 지음 / 늘푸른봄 / 2023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16/pimg_7950571673896209.jpeg)
책 제목만 들어도 어떤 책인지 느낌이 딱 오죠? 아이들의 입속 사용설명서로서 임신부터 12세까지 미리 준비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서예요. 보통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기본서로 장착된 육아 관련 책들이 있을 텐데요. 이렇게 구강 건강을 위한 전문서는 처음 만났어요. 사실 우리 집 자매님들은 구강 관리가 필요한 편인데 치과를 무서워해서 3~6개월 정기 검진만 가는 편이에요. 이렇게 집에서 관리해 주고 치과 갈 일 줄이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지금이라도 만나서 반가운 책이에요.
현직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이자 아홉가지약속치과의 원장님이에요. 전문 치과의사분의 실제 치료를 중점적으로 해오다가 예방치료를 전파하는 중이라고 해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걸 아시고 미리 관리할 수 있게 집필하신 책이에요.
신생아부터 12세까지라고 나와있지만 임신 전에 미리 검사하면 준비하면 좋은 것부터 임신 중에 입덧을 줄이는 양치 법 등이 나와있어서 임신 중에 미리 읽으면 좋을 책이에요. 신생아는 이가 없는데도 입안 관리를 해야 하나요? 이런 초보맘들의 마음을 아는 질문들을 쏙쏙 골라 담아줬어요. 치아 나는 순서부터 양치하는 법, 손가락 빨기까지 실생활에 유용한 이야기들이 녹아져있어요.
특히나 첫아이 때는 왜 아빠는 그렇게 아기에게 뽀뽀를 하고 싶어 할까요? 이 책이 있었다면 미리 읽혀줬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아빠도 같이 읽으면 좋을 내용들이 많아요. 같이 알아야 아이의 구강 건강을 더 잘 관리할 수 있겠죠? 사소한 습관이 아이의 얼굴변형까지 온다는 거 아셨나요? 수시로 아이를 잘 관찰해 줘야겠어요. 이 책은 일러스트가 귀염뽀짝해요. 아이와 같이 책을 보며 양치하는 방법 다시 연습했어요.
아이들 치과 가는 것부터 어려운데, 미리 예방 관리 잘해보아요.^^
출판사로 무료로 책을 제공 받아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