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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똥 참기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ㅣ 국시꼬랭이 동네 13
이춘희 지음, 심은숙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0년 2월
평점 :
국시꼬랭이 시리즈를 5살쯤 읽기시작했어요.
밤똥참기는 똥이야기라 특별히 더 좋아했어요.
빛바랜 책과 활동책
어릴땐 읽고 쓰기를 못할때라
활동책은 활용을 못했어요.
이제는 스스로 읽고 쓸 수 있는 나이니
9월부터 하나씩 해보려고 해요.
세이펜버전을 미리 만났다면 좋았을텐데,
이젠 스스로 읽을 수 있으니
새책을 보는 재미로 다시 읽어보았어요.
QR코드를 스캔하면 밤똥참기 영상이 나와요.
밤똥참기는 책 그대로 재생이됩니다.
저녁을 먹은지 한참 지난, 늦은 겨울밤
배가 출출해진 길남이와 길수는
무를 깎아 맛있게 먹었어요.
늦음 밤 배고픔을 참고 잤어야했는데,
무를 야식삼아 먹어버리고 말았어요.
"혀어엉, 형아! 나... 똥 마려워."
늦은 밤 배가 아픈 동생
요즘은 전등만 키면 불이 환하고
화장실도 집 안에 있지만,
그때 그시절은 촛불을 들고
마당을 지나 뒷간까지 걸어나가야했어요.
깜깜한 밤 얼마나 무서울까요.
무서움을 이길만큼 똥을 못참겠어요!
갑자기 바람이 휘몰아쳐,
그만 촛불이 꺼지고 말았어요.
"형아!", "엄마야!"
동생은 같이 나간 형을 찾고,
형은 너무 무서워 엄마를 찾아요.
뭐니뭐니 해도 동생에게는 든든한 형이지요.
비명소리에 놀란 엄마는 허둥지둥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이 기저귀를 땔때
밤에 물을 안마시는 것처럼
밤똥을 누지 않기위해
잠자리 들기전에 먹고 싶은 것도 참고,
미리 뒷간에 다녀오곤 해요.
밤똥처럼 아이들이 좋지 못한 배변 습관을
고치기 위한 밤똥 팔기 풍습에
어른들의 해학과 지혜가 살아 숨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