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언어로 지은 집 - 감정이 선명해지고 생각이 깊어지는 표현력의 세계
허서진(진아) 지음 / 그래도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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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학교에서 시를 배울때는

학교 선생님께서 가르쳐주는데로

자습서의 해석 그대로 외워서 공부했어요.

시를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

자신만의 해석(?)을 해야한다는데...

나에게는 참 읽어도 읽어도

알 수 없는 일이였거든요.

 

시의 언어로 지은 집에는

주제별로 시가 수록되어 있고,

자신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과

국어적해설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요.

한창 육아를 하는 엄마로서

공감이 되는 글이 많아

깊에 빠져들 수 있어서 좋았어요.

1부 :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말하려면

언어 표현력

2부 : 감정에도 여러 가지 색깔이 있어요

감정 표현력

3부 : 짜증 괴물을 훌리치는 참 좋은 말

말.행동 표현력

4부 : 공감에도 연습이 필요해요

공감표현력

5부 : 엄마의 마음을 돌보는 시

부모 수업

아장아장 어린 아기에게 언어와 감정을 가르치고,

걷고 뛰어 가는 아이에게 세상을 알려주고,

다양한 소통을 하기 위해 알아갑니다.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엄마도 처음입니다.

1부 언어표현력

불필요하지만, 가장 의미 있는 부사어로 대화해요

박상천 <통사론>

정말 이런 시도 있어?

할 정도로 정말 문법이 가득한 시입니다.

'역사는 주어와 서술어만으로 이루어지지만

시는 부사어를 사랑한다'

저는 거즘 주어와 서술어로만으로도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에요.

행동. 요점만 궁금하거든요.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지만,

감정공감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거든요.

그래서 나무에게는

부사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키워보고 싶어요.

시의 언어로 지은 집을

찬찬히 보고 다시 보고 하는 이유 중에 하나에요.

?

내가 세수하는 곁에서

너는 "어푸어푸 하꺼야" 하고

내가 양치하는 동안에

너는 "치카치카" 네 칫솔을 찾는다

허서진 자작시 <나는 일상, 너는 여행> 중에서


작가의 자작시를 읽으면서

나무가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되요.

어릴적 의성어 의태어를 참 많이 사용했는데,

초등가서는 유아어가 많이 줄었어요.

이제는 세수 하자~ 양치 하자~.

치카치카 하자~ 한지가

언제적인지 모르게 말이에요.

시의 언어로 지은 집을 읽어보면서

나무에게 다양한 표현을 해주는

엄마로 성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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