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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리면 ㅣ 곰돌이 푸 그림책
캐서린 햅카 지음, 페데리코 만쿠소 그림, 서지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평점 :
절판
첫눈이 내리면 이제 겨울이구나
하고 설레이게 됩니다.
눈이 많이 내렸으면 좋겠다~
눈이 쌓였으면 좋겠다~
어디로 가면 재밌게 놀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하게 되요.
"느껴지니, 푸? 곧 눈이 올 것 같아!
올해의 첫눈 말이야. 신나겠지?"
크리스토퍼 로빈은 눈이 기다려집니다.
"눈이 올 것 같다고?
그건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푸는 가만히 중얼거렸어요.
곰돌이 푸는 아직 겨울에 내리는
'눈'을 모르나봅니다.
곰돌이 푸는 혼자서 해답을 찾을 수가 없어요.
자기보다 훨씬 더 영리한 래빗을 찾아갑니다.
래빗의 집 저장고에는 꿀과 맛있는 간식도
가득 차 있거든요.
"뿌리 식물들은 지금 거둬들여야 해.
눈이 오면 땅이 얼어서 파낼 수가 없거든"
래빗은 곧 내릴 눈을 대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어요.
생각, 생각, 생각.
오솔길을 걸으며 푸가 도움을 청할
다른 친구 아울을 찾아갑니다.
꼬리로 통통 뛰는 티커
"안녕, 곰 친구! 안녕, 뾰족 입술!
난 티거야! 티그르르."
발랄하고 텐션이 높은 티거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오! 이, 이, 이, 이런.
바람이 하도 불어서 아무리 쓸어도
낙엽과 먼지가 금방 다시 쌓여"
나긋나긋한 피글렛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눈이 오기 전 세찬 바람에 낙엽이 날립니다.
"우리 집 지붕에 구멍이 났거든.
항상 그렇지만"
축 쳐진 이요르가 말했어요.
"괜찮아. 우리가 지붕을 고쳐주자"
눈을 찾아나선 친구들이 잠시 멈춰
이요르의 지붕을 고쳐줍니다.
이요르의 집 지붕을 거의 다 고쳤을 때쯤,
푸는 차갑고 축축한 무언가가 눈 속으로
들어오는 걸 느꼈어요.
사르륵 녹아내리는 눈 송이
곰돌이 푸에게는 겨울의 첫 눈입니다.
혀를 쏙 내밀어 눈송이를 느껴봅니다.
우리집 나무도 눈만 보며 혀를 내미는통에ㅠ
제발 그것만은 아니야~
첫눈을 맞이 하는 설렘
순식간에 쌓여가는 새하얀 세상
춥지만 너무 좋아요♡
소복소복 쌓여가는 눈세상에서
즐겁게 놀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