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순과 같이 줍깅 내친구 작은거인 69
홍종의 지음, 이예숙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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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깅이란 '줍다' 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와

'달리기'라는 뜻의 영어 조깅의 합성어인

플로깅을 한국식으로 표현한 말이에요.

자유롭게 달리기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다

환경 운동 신조어 입니다


나무와 함께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줍깅에 참여하고 있어요.

자연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적고,

띠를 둘러서 오름이나 바다를 돌면서

줍깅을 실천하고 있답니다.

전복순 고태이 그리고 태명 깻돌 = 몽돌

주인공의 이름을 살펴보니

바다와 관련된 전복, 몽돌

바닷가 마을에 사는 설정이여서 그런지

바다와 관련된 단어들이 많이 나와요.

//파도에 몸을 씻고 또 씻어

밟으면 맑고 깨끗한 소리를 내던 몽돌//

파도가 밀려나가면서

자글락 자글락 굴러가는 소리

심란할때 알작지 가서 가만히 앉아 듣거든요.

자갈돌 굴러가는 소리라고 했었는데,

전복순과 같이 줍깅을 읽고,

돌이름이 몽돌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오죽하면 지구 온난화라는 말 대신

기후 위기라는 말을 쓰겠어.//

지구 온난화에서 지구 열대아 라고 말하는 지금

올해 느낀 것이 모기도 너무 더우면

활동을 안하더라구요.

초저녁 해가 질 무렵쯤 슬슬 활동하던 모기

모기가 없어서 좋다고 해야할지,

너무 더워져서 걱정을 해야할지.

//반려 해변 만들기//

우리가 해변을 소중하게 여겨야

다른 사람들도 소중하게 여기는 거에요.

줍깅을 하며 해변을 깨끗하게 해보자!

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반려 해변 만들기' 라는 말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반려 동물처럼 반려 해변을 대한다면

지속적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자연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생각해내고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동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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