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매력을 가진 두사람의 이야기였습니다. 학창시절 친구의 편지를 대신 전해주었던 택승과 택승의 편지를 오해한 선연이 다시 재회한후 인연을 맺게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었습니다. 택승의 태도를 보고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하는 선연과 그런 그에게 자신도 모르게 휘둘리고 결국 좋아하게 된 택승 둘의 사랑을 지켜보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택승은 자신에게 편지를 건너주게 만들었지만 지금은 이세상에 없는 친구에 대한 기억때문에 선연을 만나게 되지만 그런 그의 의도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인식하는 선연을 보면서 이 두사람의 엉뚱한 케미를 지켜볼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무미건조한 택승과 바람둥이인 선연이 어떤식의 사랑을 할지 궁금하며서 읽었고 읽으면서 서로가 서로에게있어서 최고의 사람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통사고 휴유증을 앓고 있었지만 삶에 대해 그다지 미련이 없었고 그렇기에 그저 두고 보았던 자신의 상태를 선연과 만나고 그와 사랑을 하면서 용기를 내어 치료하려고 하는 그가 참 대단해보였고 죽을 용기를 내서 수술을 받으러 간 택승이 선연에게 아무런 말도 남기기 않고 혼자 치료를 받으러 떠난것을 보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그일로 인해 택승에 대한 자신의 마음과 정말로 그를 잃어버릴수도 있었다는것을 알고 놀라는 선연을 보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잔잔하지만 매력적인 두사람으로 인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고 서로 사랑을 하면서 점점 변화해나가는 두사람을 만날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으로 귀여운 둘을 만날 수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