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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허락, 하시겠습니까 1권 ㅣ 허락, 하시겠습니까 1
유이미 / 문릿노블 / 2017년 10월
평점 :
남주 : 시몬
여주 : 엘리사 피아밍고
시몬은 엘리사의 집안의 후원을 받으며 성장했고 신분차이는
있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가진 두사람이었습니다.
마탑으로 공부를 하러 시몬이 떠난 6년간에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시몬은 마법사가 되었지만 엘리사의 집안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가세가 기울었고 새어머니때문에 원치 않은
결혼을 해야하는 처지로 전락한 엘리사였습니다.
엘리사는 자신의 편지에 답하지 않은 시몬에 대해서 기다리는
것을 포기했지만 알고보니 새어머니의 계략이라는것을 알고
그를 만나기 위해 마탑으로 갑니다.
신분차이로 인해 이루어질 수없는 두사람의 사랑이야기
였습니다. 새어머니의 계략으로 인해 시몬에 대한 기다림을
포기한 엘리사를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새어머니에 의해
모든것을 포기하고 마지막으로 시몬을 만나려갈 용기를 낸
엘리사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습니다.
그녀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서로에 대한
마음만을 간직하고 불행한 삶을 살았을것 같았습니다.
시몬과 만나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지만 신분차때문에
그녀를 잡지 못하는 시몬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넘어서
답답했습니다. 대단한 마법사로 능력이 있으면서 신분이라는
것때문에 망설이는 그를 보면서 참 할 말이없었습니다.
그래도 모든것이 잘 해결되고 행복해진 두사람을 볼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독성있는 글에 매력적인 주인공들로 인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남주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능력으로 결혼의 위기를 뛰어넘고 모든일을 해결해버린
엘리사가 정말로 멋졌습니다.
물론 엘리사의 능력을 알아차리고 도와준 시몬과 시몬의
스승의 힘도 있었지만 시몬에게만 의지 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만으로 지금의 현실을 완벽하게 정리한 그녀가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을했습니다.
엘리사가 조금더 일찍 시몬을 다시 만나서 자신의 능력을
알아차렸다면 하는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착한 남주가 스스로의 신분으로 인해 여주의 손을 잡지 못하고
몇년을 여주를 사랑하고 기다렸으면서도 용기를
내지 못하는것을 보고 남주가 너무 착한것도 죄(?)라는생각
이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서로에게 첫사랑이던 두사람이 헤어졌지만 그녀의 새어머니로
인해 오해가 생겼지만 그 새어머니로 인해 남주를 만나러가는
용기를 낸 여주로 인해 행복해진 두사람을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