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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랑도 중독이 되나요? 4 (완결) ㅣ 사랑도 중독이 되나요 4
제이오스 지음 / 누보로망 / 2017년 9월
평점 :
소설가가 된 유정에게 유정의 작품을 영화제작하기 위해
그녀에게 직접 시나리오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영화감독인
된 민호가 그녀에게 다가갑니다.
너무 사랑한 두사람이었지만 과거의 잊고 싶었던 기억에
벗어나고 싶었던 유정은 결국 떠나는것을 택했지만 그런
그녀를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기다리는 민호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녀가 잊고 싶었던 과거를 알고 난뒤에 그녀가 너무 안타까웠고
쓰레기같은 전남친으로 인해 계속해서 고통을 받고 살아온 그녀가
정말로 불쌍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한 민호에게 돌아가고
싶지만 과거의 상처로 인해 돌아가지도 못하고 직진해서 그녀의
마음에 노크를 하는 그의 마음을 받아주지도못하고 판도라의
상자마냥 언제 열릴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가슴에 두고 살고
있는 그녀가 정말로 안쓰러웠습니다.
결국 전남친으로 인해 다시 도망을 택한 그녀가 정말로
답답했지만 누구 특히 민호가 몰랐으면 하는 판도라의 상자의
내용을 이미 민호가 알고 있음에 놀라고 그의 자신에 대한
사랑의 깊이에 다시 한번 놀라고 그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음에 도망을 치고 마는 유정의 마음이 정말로 공감이
되었습니다.
제일 몰랐으면 하는 사람이 이미 모든것을 다 알고 있었다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정말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을것 같았습니다.
민호의 유정에 대한 사랑의 깊이에 대해서 정말로 놀라웠고
그런 그의 사랑을 받은 그녀가 정말로 부러웠습니다.
과거의 일을 민호가 알고 있다는것과 그것을 유정에게
말하지 않고 그녀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그가 정말로
멋져보였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상처에 민호와 함께 극복해나가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도망만치는 유정이 조금 야속하고 답답해보였습니다.
과거에도 서로를 너무 사랑했고 여전히 서로를 너무 사랑한 두사람이
돌고 돌아서 다시 만나 어렵게 사랑을 하는 그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고 지난날의 상처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아파만 하는
여주와 그런 여주을 큰사랑으로 보살펴주고 지켜봐주는 남주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주의 상황을 보면 화도 나고 열도 받지만 남주로 인해 과거의
상처에게 벗어나 행복해져가는 여주와 남주의 여주에 대한
무조건적인 깊은 사랑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