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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억울해요! - 오해받는 동물의 속사정
고자키 유우 지음, 나정환 옮김, 이마이즈미 타다아키 감수 / 코믹컴 / 2019년 9월
평점 :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과학적 오개념은 무엇이 있을까요?
혹시나 알고 있는 과학상식이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있는지요?
저 역시 과학을 가르치고는 있지만
의외로 저 역시 잘못된 지식들을 좀 가지고 있던데요
그래서 저도 찬찬히 정독해 보았답니다.
과학상식을 올릴 수 있는 책
바로 난 억울해요에요
진자 판다는 대나무만?
늑대는 고독하다?
뭐~~ 정말?
궁금해지는 이야기들인데요
그러다보니 어느정도의 과학적 지식도 함께 담고 있는
초등과학도서라고 보실 수 있어요
무분별한 과학지식의 습득보다는
선별하고 잘못된 부분은 정정이 들어가야 하는 것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동물들이 직접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없으니
사람들이 오해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긴 해요
저만 해도 잘못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를 들어 한가지만...
과연 나무늘보는 게을러서 느릴가요?
그게 아니라 살기 위해 느리다고 해요
진짜?
왜?
그건 난 억울해요 책을 보시면
과학상식을 높이실 수 있을 겁니다.
가장 먼저 나온 출연자
바로 백상아리인데요
우리가 보통 죠스나 재난영화에 보면
사람을 공격하기로 유명한 것이 백상아리인데요
과연 정말 그럴까요?
초등과학도서 난 억울해요에 보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체.. 왜~~
아마 영화의 영향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한데요
그런 작지만 하나씩 있는 오개념들덕분에
우리가 오해하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인기있는 음식
제비둥지스프~
그런데요!!!
음.... 제비집이 아니라는 사실
그러니 집에 있는 제비집을 뜯어서 먹으면 안되요!
저도 솔직히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요
왜 제비집으로 알려졌을까요?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그 밖에도 정말 다양한 과학상식이 있는
초등과학도서 난 억울해요인데요
어떻게 보면 조금은 제대로 된 지식을 위해서라도
꼭 읽어보아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도서입니다.
솔직히 아들 역시 푹 빠져버린 책인데요
그만큼 재미있고 몰랐던 사실들
그리고 알았지만 잘못 알고 있던 과학상식들이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푹 빠질만큼 즐거운 책인가 봅니다.
심지어는 이렇게 식당에 올때도
이 책만큼은 가지고 가야 한다면서
가서는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읽던데요
누가 보면 정말 책 좋아하는 아들인지 알겠어요
절대로 그렇지 않은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책들이 조금 더 일찍 나왔더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과학의 오개념을 잡아주고
보다 제대로 된 과학상식을 잡아주는 책이
솔직히 우리 주변에는 너무 없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런 책들이 과학교사의 입장에서도
참 반가운 사실이기는 합니다.
초등과학도서로 정말 추천드리는
난 억울해요
어떤 억울한 사정이 있는지 들어보고
이제는 제대로 된 과학상식을 가져보는 것을 어떠할까 합니다.